• 최종편집 2024-04-16(화)
 

[현대건강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서울대병원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하여 중입자가속기 구축사업을 재개키로 하고, 부산시, 기장군, 서울대병원과 지난 10일 기장 중입자치료센터에서 관계기관 간 적극적인 협력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였다.


협약식에는 과기정통부 유영민 장관을 비롯해 오거돈 부산시장, 오규석 기장군수,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이 참석하였으며 △2023년까지 사업 완수를 위한 협력 지원과 △사업비 투입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서울대병원과 부산대병원, 동남권의학원, 동아대병원, 부산백병원, 고신대병원 등 지역의료기관은 지역의료발전을 위하여 상호 교류·협력한다는 내용의 상생협약도 체결하였다.


2010년에 시작한 중입자가속기 구축사업은 기존 주관기관의 사업 분담금 확보에 차질이 생겨 지연되고 있던 상황에서, 과기정통부는 2017년 2월 사업 참여 병원 공모를 통해 서울대병원을 새로운 주관기관으로 선정하고 2017년 9월 ‘중입자 가속기 사업 추진 MOU’를 체결하는 등 사업 정상화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후, 정부는 기관 간 분담금 규모를 포함한 사업 예산 규모와 사업 기간을 재설정하고 사업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5월 1일부터 사업에 재착수했다.


유영민 장관은 “중입자치료는 암 치료에 있어 부작용도 적고 치료기간도 단축할 수 있어 환자들뿐만 아니라 일선 의료인·연구자들도 국내 도입에 기대가 매우 높다”며 “차질 없는 중입자가속기 구축과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향후 국민 의료복지 향상과 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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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료용중입자가속기구축 사업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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