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신장애 동반 심방세동 환자, NOAC 선택 기준 달라야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신장애 동반 심방세동 환자, NOAC 선택 기준 달라야

심방세동 환자 6명 중 1명은 만성 신질환 동반, 뇌경색·출혈 위험도 높아
기사입력 2019.05.22 07:09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Untitled-1.gif
고려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최종일 교수는 최근 열린 대한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 ‘신장애를 동반한 NVAF 환자에서 나타난 리바록사반의 일관된 안전성 결과’를 발표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고령화로 인해 심방세동 환자가 급증하면서, 비(非) 비타민K 경구용 항응고제(Non-Vitamin K Antagonist Oral Anticoagulant 이하 NOAC) 처방도 늘고 있다. 


이처럼 NOAC 처방이 확대되면서 심방세동 환자군 내에서 세분화된 가이드라인에 대한 임상 현장의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장애를 동반한 심방세동 환자는 NOAC 선택 기준 달라야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최종일 교수는 최근 열린 대한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 ‘신장애를 동반한 NVAF 환자에서 나타난 리바록사반의 일관된 안전성 결과’를 발표했다.


현대건강신문은 최종일 교수를 만나 신장애를 동반한 심방세동 환자의 항응고 치료에 있어서 고려되어야 하는 요인과 한국 환자에서의 최적의 치료 전략에 대해 들어보았다.


만성 신질환 환자, 신기능 저하될수록 심방세동 유병률 높아


신장 기능은 NOAC의 대사와 배설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NOAC 치료 결정에서 반드시 고려되어야 하는 요인이다. 뿐만 아니라 심방세동은 만성 신질환의 발생과 진행을 유발하며, 만성 신질환 환자에서 신기능이 저하될수록 심방세동의 유병률 및 발생률은 상승한다. 심방세동 환자 중 14.3%는 만성 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 교수는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경우 여러 가지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 있다. 대표적인 동반질환이 고혈압, 당뇨, 신장애, 허혈성심장질환 등이다”며 “특히 중증도 이상, 즉 크레아티닌 청소율 50mL/min 미만인 경우 약제 처방에 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신장애를 동반한 심방세동 환자들은 색전증의 위험뿐만 아니라 심각한 출혈 위험이 높아, 비동반 환자에 비해 위험도 예측이 어렵고 치료가 쉽지 않다. 특히, 만성 신질환 환자의 경우 뇌졸중 유발 인자를 기저 질환으로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주의를 해야한다.


이에 국내외 심방세동 관리 가이드라인에서는 신장애를 동반한 심방세동 환자에게는 CHA2DS2-VASc score와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에 따라 조절된 용량으로 NOAC을 처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약제 선택 시, 뇌졸중예방 효과와 출혈 위험 균형 있게 고려해야


최 교수는 “우리나라 부정맥학회 가이드라인에서는 크레아티닌 청소율 50mL/min미만에서 30mL/min 까지를 중등도(Moderate) 신장질환 환자라고 보는데, 이 수준까지는 약제 사용에 큰 문제가 없다”며 “중등증 이상인 경우, 크레아티닌 청소율 30mL/min미만에서 15mL/min 까지는 약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부 약제에서 사용 금기이며 혈액응고제 10인자 억제제계열 약제에서는 저용량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유럽이나 미국 가이드라인도 마찬가지이다. 해외에서는 크레아티닌 청소율 15mL/min까지 10인자 억제제의 저용량을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고, 이중 유일하게 리바록사반은 크레아티닌 청소율 하한선 제한 없이 사용하도록 권고 하고 있다


최 교수는 “약제 선택 시 제일 중요한 것은 환자에게 항응고치료가 필요할까를 판단하는 것”이라며 “NOAC이 1차든 2차든 뇌졸중이나 전신 색전증을 예방하기 때문에 가장 우선적으로 이 약이 필요한지를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약제 선택 시 뇌졸중예방 효과와 출혈 위험 모두를 균형 있게 고려해 처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 다음으로는 출혈위험도, 뇌졸중위험도, 환자의 신기능, 기저 질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한다. 


최 교수는 “최근에는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NOAC 연구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런 환자들은 뇌졸중 발생 위험도 크지만 같이 복용하는 항혈소판제 때문에 출혈 위험도 높다”며 “NOAC 제제별 연구결과를 토대로 환자상태에 맞게 개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현대건강신문 & hnews.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현대건강신문 (http://www.hnews.kr| 발행일 : 1995년 6월 2
우)02577   서울시 동대문구 무학로 44길 4-9 101호 / 발행·편집 박현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여경남
대표전화 : 02-2242-0757 / 광고문의 : 02-2243-7997 |  health@hnews.kr
Copyright ⓒ 1995 hnews.kr All right reserved.
현대건강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