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하이브리드수술실서 뇌혈관질환 치료하며 지역거점 병원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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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수술실서 뇌혈관질환 치료하며 지역거점 병원으로 자리매김

같은 수술실서 혈관 조영술 중 외과 수술로 전환 가능
기사입력 2019.05.1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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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를 시작한지 1개월이 지난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지역거점 병원으로 자리 잡기 위해 응급 환자 대처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은평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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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와 3층 하이브리드수술실(위 사진)에는 각각 혈관조형기가 있어 뇌졸중 환자가 내원할 경우, 환자를 판별해 혈관조형술과 외과적 수술이 필요한 경우 하이브리드수술실에서 응급 수술을 하게 된다.

 


은평성모병원 개원 학술대회서 박해관 교수 하이브리드수술실 운영 경험 밝혀


신경외과 전신수 교수 “지역거점 병원 초기, 응급 환자 대응 매우 중요”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진료를 시작한지 1개월이 지난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지역거점 병원으로 자리 잡기 위해 응급 환자 대처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평성모병원은 개원을 기념해 10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병원 의료진이 ‘골든 타임 골든 호스피탈’을 주제로 심장혈관병원과 뇌신경센터 운영 경험을 소개했다.


심장혈관병원장을 맡고 있는 김범준 교수(순환기내과)는 “얼마 전 밤중에 온 환자는 심근경색으로 혈관이 완전히 좁아져 있었다”며 “철사·풍선·스텐트를 이용해 혈관을 넓히는 시술을 했는데, 심근경색 환자에게 30분 이내로 약물을 처치하는 ‘골든 타임’을 지켜야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심근경색 외에도 심부전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있는데 이들 환자는 폐암 정도로 예후가 굉장히 나빠  중요한 이슈”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해외학술 연구를 소개한 김 교수는 “심부전으로 인한 30일 이내 사망률이 10%, 5년 이내 사망자는 최대 50%에 달한다”며 “심부전 환자도 심근경색 환자 만큼 집중해서 봐야 될 환자군”이라고 말했다. 


1달 간 뇌신경센터를 운영해 온 박해관 센터장(신경외과)은 학술대회에서 하이브리드수술실 운영 경험을 소개하며 “뇌출혈 환자가 내원 시 인터벤션(Intervention) 시술이 힘들면 (외과) 수술로 전환할 수 있다”며 “동일한 수술실서 전환이 가능해 마취에서 깨거나 다른 변수가 없어 안전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뇌혈관질환자를 치료한 박 센터장은 “(하이브리드수술실에서 뇌혈관 수술 중) 혈관 내 코일이 빠져나와 그 자리에서 클립 코일을 막을 수술로 전환해 클립핑(Clipping)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은평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와 3층 하이브리드수술실에는 각각 혈관조형기가 있어 뇌졸중 환자가 내원할 경우, 환자를 판별해 혈관조형술과 외과적 수술이 필요한 경우 하이브리드수술실에서 응급 수술을 하게 된다. 


하이브리드수술실에서는 피부 조직에 구멍을 낸 뒤 카테터를 삽입해 뇌경색 등을 치료하는 인터벤션 시술이나 혈관 손상이 심한 혈관 기형 발견 시 혈관 문합을 하는 외과적 수술을 한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은평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심근경색, 뇌졸중, 중증외상환자 등 응급환자를 위한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으로 내원하는 노인 치료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인구 고령화로 심뇌혈관질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지역거점 병원으로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응급의료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심장혈관병원 김범준 원장은 “심혈관질환자 대응 시 협력 진료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중요하다”며 “외래 중환자실, 심도자실 등을 운영하기 위해 ‘의료진 간 협업’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뇌신경센터 박해관 센터장은 “환자를 골든타임 내에 치료하기 위해 신경외과 의사들이 상주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술대회 좌장을 맡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전신수 교수는 “지역 거점 병원의 초기 세팅(Setting, 구성)시 응급 환자 대응이 중요하다”며 “심뇌혈관팀의 헌신적 노력으로 최근 개원한 모 대학병원 보다 초기 대응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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