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사진] 가습기살균제 사망 피해자 추모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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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습기살균제 사망 피해자 추모 ‘1403’

피해자들, 어버이날에 옥시 앞에서 가족 희생자 추모
기사입력 2019.05.1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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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가습기넷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IFC몰 옥시레킷벤키저 본사 앞에서 5월 3일까지 정부에 신고된 사망 피해자 숫자인 '1,403'을 LED 촛불로 형상화해 추모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제공=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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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추모식에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유족이 참석해 △전신질환 인정ㆍ판정기준 완화 △피해단계 구분 철폐 등 정부의 전향적 대응을 촉구했다. 이 날 행사에는 가습기넷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최예용 부위원장도 함께 했다. (사진제공=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현대건강신문]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가습기넷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IFC몰 옥시레킷벤키저 본사 앞에서  5월 3일까지 정부에 신고된 사망 피해자 숫자인 '1,403'을 LED 촛불로 형상화해 추모하는 행사를 가졌다. 


촛불 추모식에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유족이 참석해 △전신질환 인정ㆍ판정기준 완화 △피해단계 구분 철폐 등 정부의 전향적 대응을 촉구했다. 이 날 행사에는 가습기넷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최예용 부위원장도 함께 했다. 


지난 4월 19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사업기술원에 접수된 현황 기준으로 가습기살균제 사망 피해자 수는 1,402명에 달한다. 


지난 달 25일 사망했으나 피해 신고와 발인도 미룬 고(故) 조덕진 씨를 포함하면 1,403명이 가습기살균제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2016년부터 옥시와 롯데마트 등 일부 가해기업들의 관계자들이 처벌을 받았고, 가습기살균제 원료물질과 제품을 제조ㆍ판매했지만 수사망을 빠져 나갔던 SK케미칼과 애경산업의 전현직 임직원들이 최근에야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되고 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은 “제품을 판매했던 가해기업들 상당수는 아직 처벌은커녕 수사조차 피해간 상황”이라며  “피해자들에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고 가해기업들은 3ㆍ4단계 및 판정 불가로 분류된 피해자들에 배보상 이야기도 없이 애써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가해기업들이 이처럼 기만적 행태로 일관하는 까닭은 지금의 법들로는 이들을 제대로 처벌하지 못 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 대책도 갖추어져 있지 않음을 뜻한다”며 “더불어 피해자와 가해기업 사이에 벌어질 민사 소송이나 가해기업들에 대한 형사처벌 과정에서 중요한 근거가 될 정부의 피해 판정 기준과 방식이 지나치게 엄격해 피해자 중심이 아니라 사실상 가해기업들에 유리하게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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