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아프리카 돼지 열병, 냉동 상태서 1000일 생존...대책은?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아프리카 돼지 열병, 냉동 상태서 1000일 생존...대책은?

지난해 8월 중국서 발생 이후 몽골, 베트남 등 아시아 주변국으로 빠르게 확산
기사입력 2019.05.09 11:17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지난해 8월 중국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시아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서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 시 치사율이 매우 높고 구제역과 달리 예방 백신이 없어 발생할 경우 막대한 국가적인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국회에서 긴급 당정 점검회의를 갖고, 농식품부 둥 관련 8개 부처가 보고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폐사율이 100%에 이를 뿐만 아니라, 냉동고기 상태에서도 최대 1,000일까지 생존한 사례가 있고, 개발된 백신이 없다는 점에서 구제역‧AI 등 타 전염병보다도 강력하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특히 당정은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시아 주변국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이므로 긴장감을 갖고 국경검역과 국내 방역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대책에 총력을 다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철저한 국경검역을 위해 입국 시 불법 휴대축산물을 반입할 경우 과태료를 1회 위반 시에도 현재 1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올리고, 최대 1,000만원(3회 위반시)까지 대폭 상향하기로 하였다. 이에 대한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6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과태료를 미납할 경우 재입국 거부 등 강력한 제재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내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주요 원인인 남은 음식물과 야생멧돼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남은 음식물은 우선 양돈농가의 자가급여를 제한하고, 관련 산업에 대한 영향 분석 등을 거쳐 전문처리업체의 남은 음식물 급여도 금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야생멧돼지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경기‧강원북부 등 접경지역의 개체 수를 조절하고, 멧돼지의 농가 침입차단을 막기 위한 울타리 시설 지원 예산도 늘리기로 했다.


또한 야생멧돼지 ASF 발병 시 대응 표준매뉴얼을 마련하고, 폐사체에 대한 신고포상금도 1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야생멧돼지로 인한 ASF 발병 조기 대응체계도 마련하기로 했다. 


농가에 대한 관리방안으로 전체 6,300개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담당관을 지정하고, 월 1회 방문, 주 1회 전화 예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ASF의 발생자체를 막는 것이 최선이지만, 만약 발생할 경우에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발되지 않도록 구제역보다 강화된 대응체계도 마련했다. 발생 즉시 위기경보 최고수준인 심각단계를 발령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범정부차원에서 총력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타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발생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500m 이내는 24시간 내 살처분을 완료하고, 48시간 동안 '전국 일시 이동 중지(Standstill)' 명령도 발동한다. 또한 ASF가 재발되지 않도록 마지막 살처분 후 가축의 안전성 검사뿐만 아니라, ‘바닥, 환기구, 사료통’ 등 농장환경에 대한 검사까지 실시한 후에야 발생농장의 이동제한을 해제하고, 재입식을 허용하기로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 대책을 위한 특위를 구성키로 하였으며, 특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농해수위 간사인 박완주 의원이 맡기로 했다.

<저작권자ⓒ현대건강신문 & hnews.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현대건강신문 (http://www.hnews.kr| 발행일 : 1995년 6월 2
우)02577   서울시 동대문구 무학로 44길 4-9 101호 / 발행·편집 박현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여경남
대표전화 : 02-2242-0757 / 광고문의 : 02-2243-7997 |  health@hnews.kr
Copyright ⓒ 1995 hnews.kr All right reserved.
현대건강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