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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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11일 열린 건강보험 수가 협상 상견례에서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오른쪽)과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왼쪽)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7일 국회에서 의료일원화를 주제로 열리는 토론회에 최대집 회장과 최혁용 회장이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 ”국민 효율적인 진료 받을 수 있는 환경 마련”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의료일원화를 주제로 국회에서 열리는 토론회에서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이 만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일규 의원실(더불어민주당) 오는 7일(화)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의료일원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원화된 의료제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국민들이 보다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일원화된 의료환경 구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이 직접 참석한다. 지금까지 의료일원화에 관한 토론회는 간헐적으로 열렸으나, 양 협회가 모두 참석하는 자리는 없었다. 


행사는 윤일규 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제 발표 후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주제발표에서는 의료리더십포럼 임기영 회장이 ‘의료면허일원화의 조건’에 대해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조병희 교수가 ‘의료일원화의 가능성과 과제’에 대해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연구센터 윤강재 센터장이 ‘의료이원화체계 : 개선필요성과 방향’에 대해서 각각 발표한다.


이어 패널 토론에서는 윤일규 의원이 직접 좌장을 맡고, △대한의사협회 성종호 정책이사 △대한한의사협회 손정원 보험이사 △대한의학회 염호기 정책이사 △대한한의학회 한창호 정책이사 △소비자시민모임 윤명 사무총장 △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이 토론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윤일규 의원은 토론회을 앞두고 “이원화된 의료체계로 인한 의료비 중복과 낭비가 발생하고 환자들이 직접 치료자를 선택하고 책임져야 하며 양 직역 간의 갈등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이 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토론회를 통해 의료계의 오랜 숙원사업인 의료일원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이 마련되길 기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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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일원화 토론회서, '숙적' 의협·한의협 회장 만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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