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차바이오텍, 인간 다능성 줄기세포 배양·제조기술 특허 획득

연구개발 효율성 제고할 치료제 상용화 플랫폼 기술 추가 확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차바이오텍은 배아줄기세포, 유도만능줄기세포 등을 안정적으로 배양·제조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하고 이를 22일 공시했다.


차바이오텍이 이번에 획득한 '인간 다능성 줄기세포 단일세포의계대배양 방법 및 이를 이용한 형질전환 인간 다능성 줄기세포 제조방법' 특허는단일세포로 분리된 인간 다능성 줄기세포(hPSC, human pluripotent stem cell)를 사멸없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배양·제조하는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줄기세포 치료제 상용화를 위한 연구과정에 필요한 세포를 얻기 위해서는 세포군을 단일세포로 분리해 배양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인간 다능성 줄기세포의 경우 세포군 형태에서만 미분화 기능이 유지되기 때문에 단일세포로분리 시 쉽게 사멸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 기술은 이러한 단점을 극복한 것으로, 단일세포로 분리된 인간 다능성 줄기세포에 저해제를처리함으로써 세포 사멸을 억제했으며, 기존의 마우스 배아섬유아세포와 같은 동물성 영양공급세포의 사용 없이도 미분화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순수한 줄기세포를 장기적으로 계대배양할 수 있다.


차바이오텍은 줄기세포 치료제의 상용화를 위한 플랫폼 기술 중 하나로서,향후 유전자 도입및 분화 유도 등 관련연구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배아줄기세포, 유도만능줄기세포 등을 총칭하는 인간 다능성 줄기세포는 무한 증식이 가능하고 신체 모든 조직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어 신약개발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현재 배아줄기세포를 활용해 스타가르트병 대상으로 국내 1상을 완료했으며, 노인성황반변성의 경우 국내 1/2상을 진행 중이다. 


차바이오텍 오상훈 대표이사는 "차바이오텍은 배아줄기세포를 활용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유일한 바이오기업으로, 2006년부터 관련 특허기술을 축적해나가고 있다"며"이번 특허를 비롯해 세포배양, 냉동보관 등 다양한 플랫폼 기술을 적극 활용해 줄기세포 치료제의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생물의약품 R&D 전략은?…제21차 워키움 개최

5월 10일 ‘바이오로직스 연구 및 개발 전략’ 주제로 진행


세포 등 살아있는 물질을 원료로 만드는 생물의약품(Biologics)의 연구개발 전략과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산하 의약품기술연구사업단(이하 PRADA, 단장 이범진 아주대 약대 학장)은 오는 5월 10일 서울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제21차 PRADA 워키움’(워크샵+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바이오로직스 연구 및 개발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키움에는 저명한 과학자와 개발연구자 및 규제관련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석해 생물의약품 관련 R&D, 생산, 허가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교육은 △바이오의약품의 유효성, 안전성 확보를 위한 품질평가(김하형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면역항암제의 개발동향(고아라 오노약품공업 차장) △안질환용 신규 항체 치료제 개발(박상규 아주대 약학대학 교수) △항체·약물접합(ADC) 기술을 이용한 신규 바이오로직스 개발 전략 및 사례(정상전 앱티스 대표) △세포를 이용한 탈모치료제 개발(성종혁 스템모어 대표) △바이오신약 개발에 있어서 상대적 효과에 대한 고려(김준수 한국애브비 상무) 등으로 구성했다.


이범진 단장은 “생물의약품은 난치성 질환에도 높은 효과를 보이고 부작용은 적은 것이 강점이지만 살아있는 원료를 사용하는 특성상 R&D와 생산·품질 관리, 허가 신청 등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다”며 “세계적으로 생물의약품이 주목받고 개발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워키움에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워키움은 회원사는 물론 비회원사도 참석이 가능하다. 인원은 100명 내외로 선착순 마감하며 신청은 오는 5월 7일까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교육은 유료로 진행하며 참가비(부가세 별도)는 회원사 10만원, 비회원사는 15만원이다.



그렉터, 스마트시티 사업총괄에 박승병 아리스코리아 지사장 발탁


AIOT(AI IoT) 전문기업 '그렉터'는 통신인프라 업계의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박승병 前 아리스코리아 지사장을 스마트시티 총괄상무로 전격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승병 신임 스마트시티 총괄상무는 1997년 노텔네트웍스 코리아 기술팀장을 거쳐, 2001년 시스코코리아에 합류해 시스코가 국내 광통신 인프라 및 케이블TV시장을 주도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한 일등공신이다. 또한 2016년 말부터 2년간 세계적인 방송통신장비 업체인 아리스코리아(ARRIS Korea) 지사장을 맡아 기존 케이블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해외 메이저 셋톱박스 장비업체가 국내에 진입하는 등의 성과를 이룬 장본인이기도 하다.

 

박 상무는 21년간 해외 유수의 장비업체에 근무하며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데이콤), 부산광역시청, 경북도청, 충남도청, 전남도청 등 국내 주요 통신사업자와 지자체 인프라 구축사업과 삼성그룹사 전국 백본망 컨설팅 및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MBC 상암 신사옥 차세대 인프라 구축사업을 진두지휘하는 등 대한민국이 세계최고 인터넷 인프라를 갖추는데 핵심 역할을 도맡아 왔다.

 

박승병 신임 스마트시티 총괄상무는 최근 대형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스마트홈-스마트시티 사업에 그렉터의 특허받은 AIoT 플랫폼 '엘리엇 엣지'를 집중 공급하고, 3조원 규모의 중동 스마트시티 시장에도 진출해 현지 특성에 최적화된 에너지관리시스템, 스마트그리드 등 솔루션을 론칭해 해외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영신 그렉터 대표는 "국내 최고 통신인프라 전문가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박승병 신임 스마트시티 총괄상무가 합류함에 따라, 이달초 전략제휴를 맺은 온테스트와의 쿠웨이트, 중동지역 스마트홈 시장 공동협력사업이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그렉터의 '엘리엇 엣지'가 동남아와 중동지역 스마트시티 사업을 석권해 세계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마크로젠-엑소좀플러스, 엑소좀 기반 진단 및 치료제 공동개발 MOU 체결


마크로젠은 지난 19일 엑소좀플러스의 엑소좀 분리 키트를 독점으로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하고, 엑소좀 기반의 진단 및 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공급 계약으로 엑소좀플러스는 자사의 고효율 엑소좀 분리 키트 ‘Exo2DTM’를 향후 1년간 독점적으로 마크로젠에 공급하게 된다. 또한, 마크로젠은 공급받은 분리 키트를 제 3자에게 판매할 수도 있다.


마크로젠은 리서치 시장에 제공 중인 고부가가치 신상품 ‘엑소좀 내 핵산 분석 서비스’에 공급받은 분리 키트를 적용해 생산 효율과 서비스 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네트워크 유통망을 활용해 분리 키트를 판매함으로써 부가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엑소좀플러스의 부종욱 대표는 "마크로젠은 1천여 건 이상의 엑소좀 내 핵산 분석 경험을 보유한 국내 엑소좀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미량의 엑소좀만으로 고품질의 핵산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기술력을 갖췄다”며 “엑소좀플러스의 고순도 엑소좀 분리 기술력과 마크로젠의 핵산 분석 기술력을 접목하면 더욱 정확하고 효율성 높은 서비스를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로젠 양갑석 대표는 “엑소좀은 질병의 진단, 치료, 제약 등으로 활용 범위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잠재력 높은 산업”이라며 "엑소좀 연구의 가장 큰 난제로 여겨지던 엑소좀의 분리와 품질관리 분야에서 독보적인 시장 경쟁력을 자랑하는 엑소좀플러스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향후 엑소좀 기반 바이오의약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 선도 ‘바이오 코리아 2019’ 마무리

국내 대표 보건산업 컨벤션 가치 입증 … 면역항암제 등 글로벌 이슈 논의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으로 4월 17일(수)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19(BIO KOREA 2019)가 ‘오픈이노베이션을 선도하는 바이오코리아, 기술 도약의 원년을 꿈꾸다’를 주제로 컨퍼런스와 전시, 비즈니스 미팅, 인베스트 페어, 잡페어 및 부대행사 등을 포함,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4월 19일(금) 종료됐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바이오 코리아 2019는 45개국 673개 기업의 참가와 26,181명이 방문했다. 행사 기간 중 1,779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지는 등 대한민국 최대 규모 보건산업 컨벤션으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


특히, 기술과 아이디어, 지식을 외부에서 조달받고 내부 자원을 외부로 공유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전시·컨퍼런스·비즈니스 포럼 등 보건산업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제로 다양하게 마련된 프로그램에 국내·외 바이오 업계의 관심이 뜨거웠다.


행사 첫 날 열린 개막식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 특별축사를 통해 “정부가 지향하는 ‘포용국가’의 목표도 보건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2023년까지 국민의 평균 수명을 75세로 늘리고 건강보험 보장률을 70%까지 높이겠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대한 의지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보건산업진흥원 김초일 기획이사는 “국내·외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덕분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정부가 바이오헬스를 6대 신(新)수출 성장동력 중 하나로, 기간산업으로 지원하는 만큼 국내 대표 바이오 컨벤션 행사인 바이오 코리아가 앞으로도 국내 보건산업의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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