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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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에 이르는 다수가 낙태죄를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8일 낙태죄 폐지를 찬성하는 단체 회원들이 헌법재판소 앞에서 피켓 시위를 펼치고 있다.

 


서울, 20~30대,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70% 이상


[현대건강신문] 국민 10명 중 6명에 이르는 다수가 낙태죄를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늘 오후 헌법재판소는 낙태죄의 위헌 여부를 선고할 예정인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낙태죄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응답이 10명 중 6명에 이르는 58.3%로 집계됐다.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30.4%로 ‘폐지’ 응답의 절반 수준이었다. 모름·무응답’은 11.3%였다.


지난 2017년 11월 조사에서는 ‘폐지’ 응답이 51.9%(유지 36.2%)로 조사됐는데, 1년 4개월이 흐르는 사이 6.4%p가 증가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이념이나 여야 진영과 관계없이,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 △지역 △성별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낙태죄를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대부분이거나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60대 이상은 폐지 41.9%대 유지 41.0%로, 폐지와 유지 여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9,730명에게 접촉해 최종 504명이 응답을 완료, 5.2%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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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 ‘낙태죄 폐지’로 기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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