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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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홍역이 집단 발병한 대전의 소아전문병원에서 확진 환자 4명이 추가로 발생해 홍역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홍역 환자 8명이 발생한 유성구 소아전문병원에서 지난 9일 추가로 4명이 홍역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전시는 이에 지난 8일부터 대전 시 거주 6개월부터 11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앞당겨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12명의 확진자와 접촉한 환자와 의료진 등 접촉자 860명(대전 483명, 공주 227명, 세종 150명)에 대한 건강상태 등에 대하여 최대 잠복기(21일) 기간인 29일까지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접촉자 중 홍역 의심증상인 발열, 발진을 보이는 환자에 대하여는 외부 접촉 없이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로 지정된 7개 병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홍역은 제2군 법정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발진 4일 전부터 4일 후까지 감염이 전파되며 치사율은 낮으나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호흡기 비말 및 공기를 통해 전파되므로 감염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임묵 대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발생한 홍역은 접종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생후 12개월 미만의 영유아에게서 발생했다”며 “영유아의 면역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전시 거주 6∼11개월 생은 가속접종을 꼭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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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홍역 환자 12명으로 늘어...영유아 MMR 가속접종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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