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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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 반곡동 본원 바로 옆에 위치한 2사옥은 9층 건물로 9일 현재 6층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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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심평원 서울사무소 직원은 “서울 등 지사로 옮기기 쉽지 않아, 가족들과 모두 원주로 이전해야할지 고민 중”이라며 “당장은 아니지만 하반기부터 구체적인 생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9일 점심 식사를 마치고 심평원 본원으로 들어가는 심평원 직원들.

 


심평원 “12월까지 이전 완료할 수 있도록 진행 점검”


심평원 일부 직원들 “원주 정착 해야할 지 고민 중”


[현대건강신문=원주=박현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2사옥 신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강원도 원주 반곡동 본원 바로 옆에 위치한 2사옥은 9층 건물로 9일 현재 6층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심평원 김선민 기획상임이사는 지난 9일 출입기자협의회와 만나 2사옥 이전 계획을 밝혔다.


김선민 이사는 “커튼월공사, 마감공사를 5월부터 병행 시행하고 있어, 오는 11월말에 준공 후 12월까지 이전을 완료할 수 있도록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공정 계획을 주 단위로 수립해 철저한 업무분장으로 세부 추진계획표에 따라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 서초동 심평원 서울사무소에 근무하는 900명의 직원들이 올 해 안에 출퇴근 사무소를 원주로 옮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원주에 있는 심평원 1사옥에는 1,8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고 2사옥이 완공되면 서울사무소 직원 900명이 옮겨와 3,000명에 가까운 심평원 직원들이 원주로 모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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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김선민 기획상임이사

김 이사는 “신규직원 채용 등으로 정원이 늘어나도  1,2사옥 정도면 당분간 큰 어려움 없이 근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평원은 서초동 서울사무소에 남이 있던 심평원 일부 부서가 원주로 완전히 이전하면서 의료계와의 소통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업무 전반에 대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김 이사는 “의료기관의 절반 이상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위치해 의료계와 소통에 노력을 많이 기울여야 한다”며 “현장에 다가갈 수 있는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그에 따른 조직 개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서울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는 심평원 직원들은 원주 이전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에 지사가 있고 각 지사 별로 근무하는 인원이 심평원 보다 많아 본원이 있는 원주 외에 전국 각지에서 순환으로 근무할 가능성이 높지만 상대적으로 지원 수와 규모가 적은 심평원 직원들은 원주 근무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 심평원 서울사무소 직원은 “서울 등 지사로 옮기기 쉽지 않아, 가족들과 모두 원주로 이전해야할지 고민 중”이라며 “당장은 아니지만 하반기부터 구체적인 생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민 이사는 “원주로 이전하는 직원들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라며 “이전하는 직원의 어려움은 각자의 몫으로 남겨두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직원들의 순조로운 이전을 위해 원주시를 비롯한, 혁신도시 기관들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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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심평원 2사옥 순조로운 신축...정착 고민하는 심평원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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