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의료계, 강원 산불 피해주민 진료하고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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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강원 산불 피해주민 진료하고 성금 전달

간호협회, 고성·속초 피해주민 대상 의료지원
기사입력 2019.04.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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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는 산하 기관과 함께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중 규모가 큰 고성과 속초 지역에 봉사단을 긴급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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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회장단은 지난 8일 산불 피해로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강원도 속초 및 고성 지역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는 한편, 의료지원책을 다각도로 검토해 실행할 것을 약속했다.

 

 

의사협회, 피해 현장 방문해 성금 전달


지역 병원, 피해 주민 진료비 지원


[현대건강신문] 강원도 속초·고성 등에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의료계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대한간호협회(간호협회)는 강원도간호사회와 정신간호사회, 보건진료소장회 강원지회, 그리고 협회 산하 봉사조직인 중앙간호봉사단과 함께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중 규모가 큰 고성과 속초 지역에 봉사단을 긴급 파견했다.


간호협회는 임시주거시설이 마련된 강원도 고성군 아이진초등학교 체육관, 천진초등학교 체육관, 동광중학교 체육관 등 3곳과 속초시 장천마을경로당, 한국토지주택공사 연수원 등 2곳에 봉사단 인력을 파견해 의료지원과 건강 및 심리상담 등을 지원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해를 입고 고통과 실의에 빠진 강원도 고성과 속초, 강릉, 동해, 인제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구호성금을 강원도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 화마가 속초의료원을 덮치자 침착하게 145명의 환자 모두를 부상자 없이 이동시킨 이 병원 전근숙 간호과장과 수간호사 3명을 격려했다.


신경림 회장은 “간호협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통해 산불 피해 농가와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실의를 딛고 재기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전체 회원과 임직원이 협심해 활용 가능한 모든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단은 지난 8일 산불 피해로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강원도 속초 및 고성 지역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는 한편, 의료지원책을 다각도로 검토해 실행할 것을 약속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과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먼저 속초시에 위치한 속초의료원을 찾아 이재민들의 건강상태와 의료지원 상황을 파악했다. 


최대집 회장은 “재앙의 규모에 비해 인명 피해가 적어서 다행이었다.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이러한 재난 상황에도 이재민들을 위해 시의 적절히 대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진백 속초의료원장은 “지역 의료기관들이 너나할 것 없이 발벗고 의료지원에 동참해주고 협력해주고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의료적인 측면 외에 이재민들의 의식주에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관심 갖고 돌봐주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최 회장 일행은 고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마련된 고성군 토성면사무소로 이동해 피해접수 현황을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경일 고성군수와 박옥희 고성군 보건소장은 “화마를 피해 경황 없이 집을 뛰쳐나오다 보니 이재민 어르신들이 보청기와 틀니, 매일 복용해야 하는 의약품 등을 챙기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식사조차 못하고 듣지 못하는 데서 오는 애로가 여간 크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고성군 측에 성금을 전달한 최대집 회장은 “의협 회원 모두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이재민들이 하루속히 일어설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다”며 “우선 의협과 강원도의사회가 함께 성금을 기탁하고, 재해지역 지자체로부터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조건 없이 의료지원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수 속초 시장은 “피해 복구와 구호활동, 생필품 지원 등도 절실히 필요하고 감사하지만, 재난재해지역이라고 해서 발길이 뜸해지고 있는 게 우려된다. 국민들께서 계속해서 많이들 찾아오셔서 지갑을 열어주시는 것이 피해 주민들을 현실적으로 돕는 일”이라며 강원도 방문을 꺼려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릉아산병원은 최근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에 나선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우선, 올해 말까지 고성, 속초, 강릉, 동해 등지의 산불피해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진료비를 전액 지원한다. 외래진료 및 검사, 입원치료 모두 지원 대상이다.


또한, 병원은 피해지역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 모금 등을 통해 3천만 원의 성금을 조성하여 기탁할 계획이다.


하현권 병원장은 “갑작스런 산불로 인해 실의에 빠진 주민들께서 하루 빨리 어려움을 이겨내시길 바란다”며 “이번 재난이 마무리 될 때까지 이재민들의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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