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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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대상 9가 HPV 백신 관련 연구 결과를 소개한 서울아산병원 김영탁 교수는 국내 여성의 HPV 감염률이 OECD 국가 중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가다실9 예방 접종으로 국내 자궁경부암에서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영향을 9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MSD는 27일(수)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는 가다실9의 ‘대한민국 HPV 예방관리, 다시 한 번 깨어나다’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인 대상 9가 HPV 백신 관련 연구 결과를 소개한 서울아산병원 김영탁 교수는 국내 여성의 HPV 감염률이 OECD 국가 중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에서 다발암 중 두 번째를 기록하고 있는 치명적 질환이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환자수는 2018년 62,071명으로 2009년과 비교해 연평균 2.1% 증가했다. 


자궁경부암은 주로 성관계를 통한 HPV 감염이 원인이다. HPV 감염과 관련된 질환은 자궁경부암 외에도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등이 있다. 국내 HPV 유병률을 조사한 연구에서, 18~29세 여성의 49.9%가 HPV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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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는 27일(수)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는 가다실9의 ‘대한민국 HPV 예방관리, 다시 한 번 깨어나다’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 여성  HPV 52형, 58형 감염률 각각 2.3%, 0.9%, 다른 국가 비해 높아

 

김영탁 교수는 올해 1월 국제인유두종바이러스협회(IPVS) 인유두종 리서치(Papillomavirus Research) 저널에 실린 ‘한국인 대상 HPV의 질환 부담과 유형별 빈도 조사’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 한국 건강한 여성을 대상으로 HPV 52형, 58형의 감염률이 각각 2.3%, 0.9%로 다른 국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또, 국내 자궁경부암에서 HPV 백신의 잠재적인 영향을 보았을 때 HPV 16형, 18형의 기여도가 74%였고, HPV 16형,18형을 비롯해 HPV 31형, 33형, 45형, 52형, 58형 감염을 포함한 기여도를 예측했을 때에는 약 92%까지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지난해 5월 미국 감염학회지에 게재된 가다실9 임상 후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추적연구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가다실9 임상 참여자 중 한국인 307명을 포함한 아시아인 1,717명을 약 4.5년간 추적해 가다실9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해 본 결과, 가다실9 접종군에서 가다실에서 추가된 5가지 HPV유형인 HPV 31형, 33형, 45형, 52형, 58형 관련한 자궁경부, 외음부, 질 관련 질환 케이스는 0건이었으며, 특히 한국인 대상 접종군에서 지속감염 케이스가 0건이 보고되었다.


김영탁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자궁경부암 발병이 줄고 있는 반면 국내 자궁경부암 발병율은 여전히 높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HPV 감염이 암 이환율과 사망률에 중요하게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한국 여성에 있어 HPV 52형, 58형의 유병률이 높기 때문에 한국 여성의 자궁경부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다 넓게 HPV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HPV 백   신을 접종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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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글로벌 메디컬 디렉터 곤잘로 페레즈 박사

 

 

가다실9 접종으로 HPV 원인으로 한 질환 최대 97%까지 예방 범위 넓힐 수 있을 것

 

전세계의 HPV 백신으로 인한 영향 및 접종 현황에 대해 발표한 MSD 글로벌 메디컬 디렉터 곤잘로 페레즈 박사도 가다실9의 접종으로 HPV 원인으로 한 질환을 최대 97%까지 예방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곤잘로 박사는 가다실9에 포함된 HPV유형으로 인해 자궁경부암, 항문암, 외음부암, 질암 등 HPV 관련 질환에 추가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언급하였으며, HPV백신에 대한 장기간의 임상 연구 및 사용 경험으로부터 가다실9의 효능 및 안전성 프로파일이 뒷받침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가다실9에 포함된 추가 5가지 유형(HPV 31, 33, 45, 52, 58)으로 인한 HPV관련 질환 예방효과는 6년간 진행된 임상 연구의 primary outcome의 결과에 따라 약97%로 확인됐다.


또한, HPV 백신 접종을 국가예방접종프로그램(NIP)로 도입한 국가는 2019년 2월 26일 기준으로 총 116개국이었으며, 이러한 국가적 차원의 노력으로 NIP를 도입한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HPV관련 질환의 감소된 실례가 소개되었다. 이들 국가 중 호주, 미국을 비롯한 27개국이 NIP에 가다실9를 채택하고 있다.


MSD 아시아태평양 의학부 김진오 상무는 “이번 연구를 통해서 한국인에서의 HPV관련 질환 부담에 대하여 폭넓은 이해를 할 수 있었다”며 “또한, 한국인에서의 가다실9 예방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 연구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앞으로 한국인에서의 HPV 관련 질병 부담을 줄이고, 더 나아가 국내 공중보건 증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별적으로 맡길 수는 없고, 이를 전파하는 남성에게 접종을 하지 않으면 결국은 감염이 줄어들지 않을 거. 이 떄문에 남성에서의 백시네이션이 필요하다. 또, 국가 도입과 관련해서는 기존 4가에 비해 비용부담이 조금 늘어나더라도 9가로 예방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좀 더 비용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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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자궁경부암 발병률 여전히 높아...가다실9 예방에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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