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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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일 본격 진료를 시작하는 '은평성모병원'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가톨릭 의료 84년의 역사, 국내 최대 의료 네트워크의 역량을 결집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2019년 4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진료를 시작한다. 


초대 원장을 맡은 권순용 병원장은 26일 개원 예정인 은평성모병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고를 넘어서 몸의 건강은 물론 마음까지 치유하는 좋은 병원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시 은평구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로 건축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지상 17층, 지하 7층, 808병상을 갖춘 최신 병원으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이 자랑하는 최고의 의료진이 대거 이동해 진료에 나선다. 


권순용 병원장은 “은평성모병원은 서울 서북지역에 문을 연 첫 대학병원으로 개원 준비를 하면서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받아왔다”며 “이런 큰 관심 속에 오랜 기간 수 많은 교직원이 혼신의 힘을 다했고, 본격 개원을 앞두고 있다. 가톨릭 의료 역량을 고스란히 담아 새시대 새지평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약 3년여 개원 준비 기간 동안 오직 환자만을 생각하며 정확하고 신속한 진료 프로세스 구축에 매진해 다학제협진, 원데이․원스탑 진료, 중증 환자 신속 진료 시스템을 구현해 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현재까지 제시된 국내외 감염관리 기준을 완벽에 가깝게 충족하는 ‘설계부터 안전한 병원’, 국내외 최신 기종을 포함한 약 1,700억원대 규모의 ‘의료 장비 및 전산 시스템 총망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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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원장을 맡은 권순용 병원장은 26일 개원 예정인 은평성모병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고를 넘어서 몸의 건강은 물론 마음까지 치유하는 좋은 병원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환자를 위한 친환경 힐링 공간 ‘치유의 숲’, 그리고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이 의사와 함께 회진하는 미래 병원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병상 간격 1.5미터의 넓고 쾌적한 4인실이 전체 병상의 93%를 차지하고, 전 병원에 낙상 방지를 위한 최고급 저상 전동침대를 도입했다. 입원의학과 전문의가 입원 환자를 돌보고, 간호와 간병을 통합해 보호자 없이 환자를 돌볼 수 있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시행한다. 


특히, 고령 환자를 위한 맞춤 진료 시스템과 여성과 어린이가 편안한 마음으로 병원에 머물 수 있는 공간 디자인을 병원 전반에 적용하고, 장애인들도 병원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는 장애물 없는 병원(Barrier-free hospital)을 만들어 병원을 이용하는 다양한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정성을 기울였다. 


하드웨어뿐만이 아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네트워크 보유한 가톨릭대학교 병원의 역량을 모아 우수 의료진이 대거 진료 나선다. 


국내 최고의 인공 고관절, 노인성 고관절 골절,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분야의 권위자인 권순용 병원장을 비롯해, 아시아 최고라 불리는 혈액병원의 수장으로서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김동욱 혈액병원장이 진료에 나선다. 


또, 1993년 간 이식에 최초로 성공한 이후 약 26년간 간이식 분야에 전념한 장기이식센터 김동구 교수(간담췌외과)와 국내 최고의 각막이식 권위자로 약 2,000건 이상의 실명 환자 각막이식을 집도한 안센터 김만수 교수까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이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명의들이 진료와 연구를 선도한다.


권 병원장은 “은평성모병원이 드디어 역사적인 첫 걸음을 내디뎠다”며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병원으로서 지역과 상생하는 가운데 단순한 일등이 아닌 일류를 지향하는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좋은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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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 4월 개원...환자 기다림 없는 병원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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