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S-ICD ‘엠블럼’, 새로운 부정맥 치료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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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D ‘엠블럼’, 새로운 부정맥 치료 솔루션

보스턴사이언티픽 ‘엠블럼’ 건강보험 급여 출시...혈관감염·협착 등 합병증 위험 줄여
기사입력 2019.03.1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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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는 ‘부정맥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 전략인 S-ICD 치료법’에 대해 소개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심장 돌연사 위험이 높은 부정맥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폭 넓은 치료 제공이 가능해 진다.


15일 보스톤사이언티피코리아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피하 삽입형 제세동기 엠블럼(EMBLEM S-ICD 이하 S-ICD)'를 건강보험 급여 출시한다고 밝혔다.


보스톤사이언티픽의 S-ICD는 심실의 비정상적인 심장박동 즉 부정맥이 감지되면 전기적 충격을 전달해 정상박동으로 만들어 주는 피하 이식형 심율동 전환 제세동기다.


기존 경정맥형 제세동기(이하 ICD)와 달리 전극선이 환자의 경정맥이 아닌 흉골 부위 피하에 바로 삽입돼 혈관과 심장 안에 위치한 전극선으로 비롯되는 혈관 감염의 위험성과 혈관 협착 등의 합병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장과 혈관을 직접 건드리지 않고 피하의 전극선을 삽입해 환자의 부정맥을 치료하는 S-ICD는 국내에서 현재 ‘엠블럼’이 유일하다. 제품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전문가 검토를 통해 보건복지부에서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으며, 3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아 그 동안 S-ICD 치료가 필요했던 환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필수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S-ICD , 환자의 부정맥 평생 관리에 긍정적 영향 줄 것


기자간담회에서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는 ‘부정맥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 전략인 S-ICD 치료법’에 대해 소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빅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심장박동 이상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이 2012년에서 2017년까지 매년 7% 가까이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의 증가와 맞물려 생기는 심장의 기능 이상이 부정맥 환자가 늘어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정보영 교수는 “부정맥, 특히 심실세동은 심장 돌연사의 주요 원인”이라며 “대표적인 고위험 심장질환으로 이미 심장마비를 경험했거나 중증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 위험성이 높은 환자에게 이식형 제세동기를 시술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심장삽입전기장치인 CIED 이식 후 장기간 추적 관찰 중 약 2.4%에서 전극선 관련 합병증을 경험하는 등 부작용의 문제가 있었다. 이 때문에 2017년 개정된 미국심장협회·미국심장학회·미국부정맥학회 국제 가이드라인에서는 ICD 적용 환자군뿐만 아니라 감염 및 만성질환 등 고위험 환자군에게 S-ICD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정 교수는 “S-ICD를 이용한 치료는 이식 후 출혈이 적고 시술 과정에서 혈관 삽입 방식보다 위험이 줄어들어 환자와 의료진 모두 시술과 관련된 부담을 줄여 주었다”며 “무엇보다 장기적으로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 때문에 환자의 부정맥 평생 관리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서맥치료, 심장재동기화치료, 항빈맥조율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S-ICD 치료가 어렵다.


정 교수는 “S-ICD를 모든 환자에게 적용하는 것은 아니다”며 “하지만, 젊은 환자에게 적용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하면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시술과 제거가 쉽고 급여 적용으로 경제적 부담이 줄었기 때문에 향후 사용이 크게 늘어 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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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사이언티픽 최준호 한국지사장은 “이미 국내에서도 임상적인 이유로 S-ICD 시술을 기다리는 환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S-ICD는 기존 ICD의 감염 위험성과 시술 자체의 까다로움을 대체할 수 있는 의료솔루션으로 우리나라 부정맥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엠블럼 이식 후 조건적 MRI 촬영·심방세동 모니터링도 기능


S-ICD 시스템을 소개한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부정맥사업부총괄 김창현 이사는 S-ICD의 가장 큰 장점으로 전극선과 디바이스가 혈관이나 심장에 직접적으로 접촉하지 않는 점을 꼽았다.


김 이사는 “S-ICD는 전극선과 기기 모두 피하로 삽입되기 때문에 혈전과 감염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혈관에 문제가 있는 환자도 이식이 가능하다”며 “기존 ICD 이식이 어려웠던 성장기 소아부터 가슴과 팔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선수, 가슴 부위에 ICD 본체 삽입으로 인한 피부 돌출을 꺼리는 경우 등 환자들의 다양한 의학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국내에 출시되는 S-ICD 제품은 기존 엠블럼 시스템의 3세대 제품으로 이식 후 조건적 MRI 촬영이 가능하고, 심방세동 모니터링 기능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갖췄다.


김 이사는 “평생 치료 관리가 필요한 국내 부정맥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ICD는 지난 2012년 미국 식품의약품의 승인을 받았으며, 부정맥·급성심부전 등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아 호주·미국·유럽·일본 등에서 허가 승인과 보험급여를 통해 전세계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보스톤사이언티픽 최준호 한국지사장은 “이미 국내에서도 임상적인 이유로 S-ICD 시술을 기다리는 환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S-ICD는 기존 ICD의 감염 위험성과 시술 자체의 까다로움을 대체할 수 있는 의료솔루션으로 우리나라 부정맥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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