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인공혈관 수급 논란...식약처·복지부 ‘늑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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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혈관 수급 논란...식약처·복지부 ‘늑장 대응’

혈관 공급하는 고어사 철수 1년반 지나 환자들 불안 가중
기사입력 2019.03.1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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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 나오자 뒤늦게 미국 고어사 본사 방문


[현대건강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보건복지부(복지부)는 10일 국내 시장 철수로 인하여 수급이 어려운 고어 사(社)의 인공혈관의 국내 수급을 위하여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대응한다고 밝혔다.


2017년 10월 미국 고어 사(社)의 한국시장 철수 이후 소아심장수술에 사용되는 인공혈관 공급 차질로 환우회·의학회 등의 지속적인 문제제기했다.


고어 사(社)가 제공하는 인공혈관 등 제품은 희귀질환을 가진 심장기형 환아들의 수술에 꼭 필요한 제품이나, 미국 고어 사(社)가 국내에는 공급을 하지 않고 있어 수술이 연기되는 등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달 8일 소아심장수술에 필요한 인공혈관과 봉합사에 대하여 공급을 재개해 줄 것을 고어 사(社)에 요청한 바 있다.


봉합사는 수술, 외상으로 인한 조직의 손상부를 봉합하는 데 쓰이는 실이다.


이에 고어 사(社)는 국내 대체품이 없는 봉합사는 공급이 가능하나, 인공혈관은 국내에 타사의 대체품이 존재한다는 사유로 공급이 불필요하다고 회신했다.


그러나, 대한흉부외과학회 전문가에 따르면, 소아심장수술에 쓰이는 인공혈관은 국내에 고어 사(社) 제품 외에 대체품이 없어 공급이 재개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폰탄수술은 우심방-폐동맥 우회술을 총칭해서 말한다.


폰탄수술에 주로 쓰이는 폴리테트라 플루오로에틸렌(PTFE) 재질 10mm 이상 인공혈관의 경우 고어 사(社)만이 생산하며, 동일 직경 타사 제품은 재질이 상이하여 사용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식약처,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부처 합동으로 이번 인공혈관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자 미국의 고어 사(社)를 긴급히 직접 방문하여, 현재 국내 소아심장병 환자들이 겪고 있는 상황과 그동안 치료재료 가격제도 개선 등을 설명하여 한국 내 공급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다.


식약처와 보건복지부는 “인공혈관이 없어 심장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아와 부모들의 아픔을 깊이 공감하며, 인공혈관의 국내 공급을 위하여 고어 사(社)에서 제시하는 조건을 적극 수용하여 인공혈관의 국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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