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세계 여성의 날...여성들 주의해야할 질병 1위 ‘갑상선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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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의 날...여성들 주의해야할 질병 1위 ‘갑상선질환’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 남성 보다 2.5배 많아
기사입력 2019.03.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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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다빈도 질병 중 △2형 당뇨병 △자궁경부의 염증성 질환 △지질단백질 대사장애 및 기타 지질증이 눈에 띄게 환자수가 증가해 상위 30위 안에 들었고, △천식 △백선증은 환자수가 감소하여 상위 30위 아래로 나타났다.

 


여성이 주의해야 할 질병은 30대 갑상선, 40대 철 결핍 빈혈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이 주의해야 할 질병 진료현황이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사평가원)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여성이 주의해야 할 질병의 진료현황을 분석했다.


심사평가원은 2018년 자료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진료를 받은 질병 △주요 다빈도 여성 질병 순위를 바탕으로, 그중 일부 질병에 대해 세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 1년 동안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여성 환자수는 2,472만여명이다.


2009년 여성의 진료현황과 비교해 보면, 1인당 내원일수는 33일에서 36일로 3일 늘었고, 1인당 진료비는 90만원에서 169만원으로 증가했다. 


2018년과 2009년의 여성 환자수 기준으로 다빈도 상병 상위 30위를 비교해보면, 상위 30위 내 대부분의 질병은 큰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2형 당뇨병 △자궁경부의 염증성 질환 △지질단백질 대사장애 및 기타 지질증이 눈에 띄게 환자수가 증가해 상위 30위 안에 들었고, △천식 △백선증은 환자수가 감소하여 상위 30위 아래로 나타났다.


갑상선기능 저하증 환자, 여성이 남성보다 5.3배 많아


갑상선 관련 질병이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진료를 많이 받는 질병으로 나타났다.


갑상선은 목 앞쪽에 나비모양으로 생긴 호르몬 분비기관으로, 갑상선호르몬은 체온 유지와 신체 대사의 균형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데 호르몬이 너무 많거나 적게 분비되면 신진대사에 이상이 생긴다.


이러한 갑상선호르몬 생성 저하‧과다 및 갑상선내 악성 신생물 등 ‘갑상선 질병’으로 2018년 진료를 받은 여성 환자는 남성보다 2.5∼5.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상선암의 여성 환자수는 29만명으로 남성 6만명보다 4.5배 많았다.


갑상선암이 발생한 여성 환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가 9만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7만여명, 60대 6만 여명, 30대 3만여명 순으로 나타났다. 


남녀 성별에 따른 진료 현황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연령대는 50대와 60대로 각각 5.1배, 5.2배로 여성 환자가 많았다.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알려진 ‘갑상선독증’은 2018년 25만여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았으며, 그중 여성은 17만 여명으로 남성보다 2.5배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 여성 환자의 구성을 살펴보면 30대 환자가 급증하고 50대까지 꾸준히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 철분 결핍 등 영양 결핍에 의한 질병도 많아


‘철 결핍 빈혈’은 몸에서 철의 필요량이 증가하거나, 철분 소실로 인해 발생하며, ‘엽산 결핍 빈혈’은 주로 식사를 불규칙하게 했을 경우와 임신부들이 임신 기간에 엽산 필요량이 늘어났을 경우 발생한다.


‘철 결핍 빈혈’로 병원을 찾은 여성 환자는 28만여명으로 남성과 비교하면 4.0배 높게 나타났다.


‘철 결핍 빈혈’을 연령대를 나누어 살펴보면 여성은 40대에서 9만여명으로 남성의 16.9배로 나타났다.


‘엽산 결핍 빈혈’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모두 3,355명이고, 이 중 여성 환자는 2,398명으로 남성과 비교하면 2.5배 높았다.


‘엽산 결핍 빈혈'은 30대 여성 환자가 766명으로 남성보다 12.6배 많았으며, 20대 미만을 제외한 다른 연령대에서는 평균 200∼300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은 혈중 칼슘, 인의 수준을 조절하고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와 시력 유지와 피부 건강을 돕는 ‘비타민A’의 결핍으로 남성보다 많이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남성보다 △‘비타민D 결핍’ 3.7배 △‘비타민A 결핍’ 2.2배 △‘식사성 칼슘결핍’ 6.9배 더 진료를 받았다.


여성 환자의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비타민D 결핍’은 50대까지 서서히 증가했고, ‘비타민A 결핍’은 20대 환자수가 가장 높았다가 점차 감소했지만, ‘식사성 칼슘 결핍’은 대부분 50∼60대에 환자가 진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 관련 질병도 많아


자궁 관련 질병인 △자궁경부암 △자궁근종 △여성생식관의 폴립의 2018년 진료현황을 살펴본 결과,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 등으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8년 6만여명으로 2009년과 비교하여 연평균 각각 2.1% 증가했다.


환자수의 분포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에 1만7천여명으로 진료를 가장 많이 받았고, 50대 1만4천여명, 30대 1만3천여명 순이다.


자궁의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종양인 ‘자궁근종'의 환자수는 10년 새 6.0% 증가했다.


‘여성생식관의 폴립'의 2018년 환자수는 12만7천여명으로 2009년 대비 연평균 5.7% 증가했다.


‘여성생식관의 폴립’은 주로 20∼50대에서 진료를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30대는 3만7천여명, 40대가 5만여명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젊은 연령층에서 자궁 관련 질병 환자수의 증가 폭이 커 젊은 여성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의 여성들에게 산부인과 정기 검진은 필수적이고, 정기검진을 통해 해당 질병을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고 악화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자궁경부암’은 국가 암 검진 대상에 포함되어 20세 이상 여성은 2년 주기로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매년 만 12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한다.


갱년기 여성에게 나타나는 질병 


‘폐경 후 골다공증’의 환자수는 49만여명으로 10년 전과 비교하여 약 2배 증가했으며, 진료비는 626억원으로 2009년 대비 연평균 13.1%로 대폭 증가했다.


‘폐경 후 골다공증’은 주로 50대부터 발병하여 60대에 가장 많이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평가원 김현표 빅데이터실장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분석한 여성 질병 진료현황을 참고하여,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을 사전에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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