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집으로 찾아가는 건강돌봄팀, 전국 최초로 서울 10개구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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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찾아가는 건강돌봄팀, 전국 최초로 서울 10개구서 시행

건강돌봄팀 방문 진료상담‧영양‧재활서비스, 찾동 연계 포괄적 돌봄
기사입력 2019.03.0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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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민들이 건강돌봄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케어. 우리집에 왜 왔니? 건강지키러 왔단다’를 기본 콘셉트로 홍보도 지속 추진한다.

 


4개구 시범운영 10개구로 확대 2022년까지 전 자치구 시행


박원순 시장 “‘서울케어-건강돌봄’ 고령사회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보건소 건강돌봄팀이 가가호호 찾아가 진료상담‧영양‧재활 서비스부터 안전바 설치‧말벗‧집밖 프로그램 연계까지, 시민 누구나 정든 지역에서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통합지원하는 ‘서울케어-건강돌봄’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4개 자치구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올해 10개구로 확대하고, 2022년까지 전 자치구 시행과 보건지소 80개소 확충으로 촘촘한 서울케어를 실현해 나간다.    

 

‘서울케어-건강돌봄’은 지역사회 맞춤형 포괄케어의 선도적 모델이다. 주민건강 최일선에 있는 보건소에 건강돌봄팀이 설치·운영되며 마을의사,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정신건강요원 등 전문인력을 배치한다. 


팀이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 가정을 방문해 포괄적 건강평가와 질환교육, 영양·재활 집중서비스를 제공하고, 찾동과 연계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 재돌봄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서울시는 건강돌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유관기관 협의, 연구용역, 전문인력 교육, 매뉴얼·전산프로그램 개발 등을 준비했다. 


2018년 11~12월 성동·노원·은평·관악 4개구에 건강돌봄을 시범운영했다. 올해 서울시 돌봄정책통합브랜드 ‘서울케어’의 첫 사업으로 건강돌봄을 10개구로 확대, 2022년까지 전 자치구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차별없는 건강권 보장을 위해 마을의사 새로 도입

 

건강돌봄은 지난해 4월 박원순 시장이 발표한 ‘건강서울 조성 종합계획’의 핵심과제다. 차별없는 건강권 보장을 위해 마을의사를 새로 도입, 전담팀이 방문하는 건강돌봄을 처음 시행했다. 


서울케어-건강돌봄은 고령사회에 건강을 중심으로 생활환경까지 포괄평가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전국 최초 통합돌봄서비스로, 시민 누구나 정든 지역에서 건강한 노후 보내기를 실현해 나간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건강돌봄 선도적 추진에 힘써 온 자치구, 보건소, 시립병원, 서울시의사회, 대한노인병학회, 한국지역사회간호학회 등과 함께 7일 ‘서울케어-건강돌봄 선포식’을 개최하고 시민 앞에서 적극적 참여와 협력을 다짐한다.  


시는 건강돌봄 본격 시행을 위해 지난해 연구용역, 전문인력 교육, 매뉴얼·전산프로그램 개발 등을 진행해 지역사회 건강돌봄 제공 체계를 구축하는데 노력했다.  


시 공공보건의료재단과 서울형 건강돌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형성 연구, 퇴원환자 요구도 평가 및 지역연계체계 개발 연구, 서울형 보건의료자원 지도(MAP) 등 연구용역을 진행, 결과를 정책에 반영했다.


마을의사 등 전문인력 136명을 대상으로 노인질환 관리, 건강평가 및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해 총 18회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건강돌봄 서비스 체계 및 단계별 서비스 내용, 참여인력, 평가도구 활용법, 자원연계·지역자원 정보 등을 담은 매뉴얼을 개발, 보급했다. 


생활복지통합정보시스템 ‘시민맞춤형 건강돌봄 매뉴’에 40여종에 해당하는 평가, 케어서비스, 연계와 관련 서식을 구현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효율성을 더했다.


또 전문가 회의, 유관기관 협의를 수차례 진행해 건강돌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다.


민간자원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해 서울시의사회와 4차례 서비스 참여 범위 및 절차 등 논의하고, 서울시의료사회복지사회 등 유관단체와 사전 협력체계 구축을 협의했다.


어르신 등 영양 취약 문제 개선을 위해 전문가 그룹 회의를 3회진행하고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영양 교육, 식품지원, 모니터링 및 평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지역건강 포괄케어 필요성 공감대 형성을 위해 보건소장, 보건소 의사 등 원탁회의를 개최해 의견을 모았다. 해외 선진사례 반영을 위해 일본 하치오지시 지역포괄케어 현장 견학도 진행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사전준비를 철저히 거쳐 지난해 성동·노원·은평·관악 4개구에 찾아가는 건강돌봄 시범사업을 실시해 성과를 거뒀다.


특히 2주 1회 현장순회 점검으로 지속가능한 사업의 가능성을 높였다. 

 

통합돌봄을 본격 추진, 현재 4개구→올해 10개구로 확대

 

시범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해 11월부터 2주에 한 번씩 성동, 노원, 은평, 관악 등 4개구를 순회하면서 사업담당자, 서울시, 전문가 그룹 40여명이 한 데 모여 건강돌봄 사례 공유와 토론을 진행, 현장적용 과정의 어려운 점과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을 모아 미비점을 개선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해 왔다.


주민 박모씨의 경우, 추락사고로 우측 다리가 마비돼 혼자 일어서기도 힘든 상황에서 영양 불량과 야간 빈뇨로 어려움을 겪던 중, 건강돌봄팀이 찾아와 영양, 복약지도, 재활운동서비스를 받고 복지관과 연계해 도시락도 지원받고 있다. 실내 안전바 설치, 수동침대 지원으로 생활환경이 개선돼 건강 회복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올해는 ‘서울케어-건강돌봄’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본격 추진, 현재 4개구→올해 10개구로 확대한다. 2022년까지 전 자치구로 확대 시행한다. 2019년 신규참여 자치구는 4~5월 선정하며 보건소별 건강돌봄팀을 구성,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한 후 7월부터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건강돌봄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케어. 우리집에 왜 왔니? 건강지키러 왔단다’를 기본 콘셉트로 홍보도 지속 추진한다. 


서울의료원 시민공감서비스디자인센터를 통해 건강돌봄 로고와 건강돌봄키트를 개발했다. 로고는 마을의사 등 전문인력 복장, 차량에 부착하고 건강돌봄키트는 당뇨양말, 칫솔, 마스크, 돋보기 달린 손톱깎기, 건강수첩 등 10종으로 구성, 이용시민에게 배포해 건강관리에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는 7일 오후 3시 30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케어-건강돌봄 선포식’을 열고 유관기관, 시민과 함께 축하하며 힘을 모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건강돌봄팀이 시민을 찾아가 생활환경까지 포괄평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통합돌봄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시민들이 정든 지역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서울케어-건강돌봄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나가야 성공할 수 있다. 건강돌봄을 초고령사회에 대비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로 구현해 사회적 우정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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