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급작스런 한파 이어져, 고령자 동상·저체온증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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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작스런 한파 이어져, 고령자 동상·저체온증 주의보

한랭질환자 10 중 네명은 노년층에서 발생
기사입력 2019.02.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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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랭질환자의 43%, 사망자의 55%가 65세 이상 노년층으로 갑작스런 한파 시 특히 노년층은 한랭질환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전년대비 한랭질환자 감소, 사망자는 늘어


갑작스런 한파에 실외활동 줄이고 건강수칙 준수해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급작스런 한파가 며칠째 이어지면서 고령자를 중심으로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주의보가 내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겨울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현재까지 한랭질환자는 320명이고 이 중 사망자는 11명이 신고 되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한랭질환자의 43%, 사망자의 55%가 65세 이상 노년층으로 갑작스런 한파 시 특히 노년층은 한랭질환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랭질환이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과 동상이 대표적이며, 특히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져 정상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는 중증질환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전년 동기간 대비 한랭질환자는 약 40% 감소했으나 사망자는 9명에서 11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일에 비해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한파 시에 한랭질환자가 증가했고, 기온 낙폭이 컸던 12월 초순에 사망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한랭질환자 320명 중 78%는 길가나 집주변과 같은 실외에서 발생하였고, 35%는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랭질환 사망자 11명의 사망원인은 모두 저체온증으로 추정되며 △남자 7명 △무직 9명 △실외 발생 6명으로 높게 나타나는 특성을 보였고 특히, 인지장애 또는 음주상태였던 경우가 55%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한랭질환은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지만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한파 시 내복‧장갑‧목도리‧모자 등으로 따뜻하게 몸을 보호하는 등 ‘한파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는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 유지에 취약하므로 한파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


심뇌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되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술을 마시는 경우 신체는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지만 추위를 인지하지 못하여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 시에는 과음을 피하고 절주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저체온증은 응급상황이므로 발생 즉시 병원에 내원해야 하며, 적절한 조치가 없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변의 관심과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추위와 같이 앞으로도 갑작스런 추위가 있을 수 있으므로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한파에 특히 취약한 독거노인 △인지장애가 있는 노인 △음주자 △노숙인에 대해 개인의 주의와 가족, 이웃, 지자체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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