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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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학회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확진자들의 C형간염 RNA 확진 검사와 초음파 검사 결과 등을 확인하고, 정밀 간 초음파 진료와 처방, 복약 지도 상담을 진행했다.

 


[현대건강신문] 대한간학회는 지난 19일 전라남도 구례군 보건의료원을 방문, ‘대한간학회가 간(肝)다-청정구례 만들기’ 사업에서 C형간염 확진을 받은 확진자 17명을 대상으로 C형간염 완치를 위한 치료 지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한간학회가 간(肝)다-청정구례 만들기’는 지역사회 간 건강 및 C형간염 예방과 퇴치를 위해 대한간학회가 보건의료 지원이 필요한 구례군에 직접 찾아가 C형간염 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C형간염 퇴치 청정지역 모범 사례를 발굴해 C형간염 검진·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환기 및 C형간염 국가검진 도입 등 국민 간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사업 전개를 위해, 대한간학회와 구례군은 지난해 10월 20일(간의 날)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구례군 주민 대상 간 건강강좌, 간 건강 진료, 고위험군 대상 간 초음파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확진자들은 간경변 여부 등에 따라 8~12주 간 경구제를 복용하며 치료받게 된다. C형간염은 처방에 따라 제대로 복용해 치료하면, 완치에 가까운 높은 치료성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확진자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개인 스스로 관심을 갖고 검진 받지 않으면 자각하기 어려운 C형간염을 발견해, 간경변증 및 간암으로 발전하기 전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만큼,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대한간학회 양진모 이사장은 “C형간염은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없고, 비용효과적으로 진단 및 치료할 수 있는 국가건강검진에도 포함돼 있지 않아 조기발견이나 예방이 쉽지 않다”며 “의학 발전으로 완치치료제들이 나오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2030년까지 C형간염 퇴치 목표를 세우고 전세계적으로 적극적인 검진과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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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의학회-지자체 손잡고 C형간염 확진자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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