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신성장동력' 제약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 현장 체감도는 ‘냉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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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 제약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 현장 체감도는 ‘냉골'

제약산업계 R&D 투자 대비 정부 지원 8%에 불과, 국산 신약에 대한 성과보상도 낮아
기사입력 2019.01.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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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2019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약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제약산업=국가주력산업’이라는 선언과 국산 의약품의 글로벌 진출 환경을 돕는 G2G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신년 기자간담회서 밝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전세계적인 고령화와 4차 산업혁명으로 반도체의 3배에 가까운 1,400조 세계 제약시장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미국, 중국, 유럽 등 각국의 범정부적 육성정책 집행 등 글로벌 시장 쟁탈전이 가열되고 있다.


정부도 지난해 미래형 신산업 중 하나로 제약산업 지원을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하는 등 육성방침을 밝혔지만, 실제 제약산업계 R&D 투자 대비 정부 지원은 8%대에 불과해 미국의 37%, 일본의 19%에 크게 못 미친다. 또 국산 신약에 대한 낮은 성과보상 체계 등 정부 지원에 대한 산업 현장의 체감도는 ‘냉골’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정부의 ‘제약산업=국가주력산업’이라는 강력한 선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17일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2019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약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제약산업=국가주력산업’이라는 선언과 국산 의약품의 글로벌 진출 환경을 돕는 G2G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회장은 “제약산업은 2000년대 이후 집중적인 연구개발 투자노력으로 기술력에 있어서 100년 이상 된 제약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했다”며, “특히 풍부한 파이프라인으로 폭발적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내수·제네릭 중심으로 자족해온 제약산업이 2000년대 이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약 ·개량신약 등 연구개발을 본격 추진했다. 실제로 제약기업들의 R&D 투자는 2006년 3,500억원에서 2017년 1조 3,200억원으로 늘었다. 


정부의 ‘제약산업=국가주력산업’ 선언 필요


상장 제약기업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도 2016년 5%에서 2017년 9%로 늘어났으며, 혁신형 제약기업의 경우 12%까지 급증했다. R&D 투자에 대한 성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

의약품 수출이 2006년 8,700억원에서 2017년 4조 6,000억원으로 늘어났으며, 기술수출 계약도 지난 한 해에만 4조7,500억원대에 이른다.


원 회장은 “제약산업은 자원빈국이자 인재강국인 우리나라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산업”이라며 “R&D에 적합한 우수 보건의료 인력과 인프라, 세계 8위 수준의 임상경쟁력 등 미래 국가 대표산업으로 최적화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잘난 신약 하나로 천문학적인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7조원대 글로벌 신약 1개 개발시 약 37,800명~42,700명의 일자리 창출 등 산업의 경제·사회적 파급 효과가 막대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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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회장은 “제약산업은 자원빈국이자 인재강국인 우리나라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산업”이라며 “R&D에 적합한 우수 보건의료 인력과 인프라, 세계 8위 수준의 임상경쟁력 등 미래 국가 대표산업으로 최적화 돼 있다”고 강조했다.

 

 

보건산업진흥원의 추계에 따르면, 범정부적 제약산업 지원으로 10년 이내 7대 제약강국이 될 경우 17만명의 직접 일자리, 연구 임상 유통의 연관 일자리 30만개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원 회장은 “국가간 차세대 성장동력 쟁탈전이 치열한 4차 산업혁명시대,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이 국가 미래를 좌우하는 현실에서 제약산업계의 지속적인 R&D 투자와 오픈 이노베이션 확산, 최고 정책결정권자의 ‘제약산업=국가주력산업’ 선언, 국산 의약품의 글로벌 진출 환경을 돕는 G2G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노력들이 병행될 경우, 2025년 글로벌 매출 1조 국산 신약 탄생과, 2030년 10조 매출 국내 제약회사 출현, 2035년 의약품 수출 100조 달성 이상을 해낼 것”이라고 확신했다.


제약바이오협회, 제약산업 ‘미래 가치’ 조기에 입증할 수 있도록 지원


한편, 제약바이오협회는 올해 회원사의 개별 이익을 넘어 건강한 산업 육성을 위한 민·관 협치, 산업계의 혁신과 글로벌 성공을 위한 판을 까는데 주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의약품 연구, 개발, 허가, 생산, 유통 등 제약산업 전반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아젠다를 개발해 산업의 ‘미래 가치’를 조기에 입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먼저, 신약 개발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민·관 공동출연 인공지능 신약개발 지원센터 설립으로 신간·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도록 하고, 연구중심병원, 바이오클러스터, 산업계를 연계하는 ‘바이오파마 H&C' 출범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


원 회장은 “제약산업이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보다 강력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신약개발 성과를 보상하는 약가제도 개선과 R&D 투자 재원으로서 제네릭에 대한 최소한의 약가 보장을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바이오의약품을 비롯한 국산 신약, 개량신약과 우수 제네릭의약품 등의 세계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산·학·연·병·정 글로벌 진출협의체를 가동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획기적 성과를 촉진하고,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개최를 매년 정례화해 일자 창출 역량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또한 제약산업에 대한 국민 신뢰 제고를 위해 ISO 27001 인증을 지속 추진해 투명성을 제고하고 공정 경쟁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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