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헤나 염색 부작용 속출...정부 합동 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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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나 염색 부작용 속출...정부 합동 점검 나서

염색약 사용 후 이상반응 시 민간요법으로 대처하지 말고 피부과 전문의 찾아야
기사입력 2019.01.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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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최근 일부 ‘헤나방’에서 염색 후 발생한 헤나 염모제 피해와 관련해 정부가 합동 점검에 나선다.


먼저, 보건복지부는 ‘헤나방’ 영업 현황 점검 및 염색 시술 실태 조사와 무면허 및 미신고 이·미용업소를 단속한다. 또 공정거래위원회는 다단계판매업자의 반품·환불 등 소비자불만 처리 적절성 조사와 함께, 판매원을 포함한 다단계판매업자 및 제조판매업자 대상 천연 100%가 아닌데 ‘천연 100%’라고 하는 등의 허위·과대 광고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단속한다. 


또한, 식약처는 품질에 문제가 있는 확인을 위한 수거·검사와, 보고된 부작용사례에 대한 검토 및 분석 추진에 나선다.


한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준영·한주희 교수팀이 2009년 7월부터 2015년 3월 서울성모병원 등 가톨릭의대 부속병원에서 피부반응검사로 확인 된 염색약 알러지 환자 105명을 분석한 결과, 가장 흔한 증상이 가려움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염색약 성분 중 접촉피부염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진 PPD(파라페닐렌디아민)노출 시간, PPD 양성도와 염색약 알러지 상관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으며, 그 결과 염색약 알러지는 50세 이상에서 더 흔하게 관찰되었다. 


환자가 호소한 가장 흔한 증상은 가려움증이고, 따끔따끔한 느낌, 건조함 등의 증상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흔하게 관찰되는 병변은 홍반성 반점과 반이었으며, 피부가 솟아 오르거나 각질 또는 짓물이 함께 관찰되었다.  


가장 흔하게 증상이 발생한 부위는 얼굴 부위로 환자 중 57.1%에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발생한 부위는 두피, 목, 몸통, 손 등 이었다.   


염색약 사용시간이 많을수록 염색약 알러지 발생 범위가 넓어지는 경향을 보여, 알러지가 전신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

 

머리 염색약에 의한 접촉 알레르기는 임상적으로 다양하게 관찰된다. 전형적인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병변을 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가려움증 등으로 인하여 피부를 계속해서 긁거나 비벼 피부가 두꺼워지고 거칠어지는 만성단순태선 병변, 가려워서 긁으면 피부가 부어 오르는 두드러기인 피부묘기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염색약 알레르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사전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면봉에 염색약을 발라 팔 안쪽이나 귀 뒤쪽에 묻힌 다음 48시간 동안 피부 반응을 살핀다. 

 

염색약이 흘러 옷에 묻을 수 있으므로 1회용 밴드 거즈 부분에 염색약을 발라 붙이면 편리하다. 간지럽거나 붓거나 진물이 흐르는 등 이상이 없을 시 염색을 하는 것이 좋다.  


이준영 교수는 “염색약 알러지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임상 증상 및 알러지 항원 회피 교육이 중요하며,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스테로이드 제제 연고가 피부 가려움증을 완화시킬 수 있으므로, 염색약 사용 후 이상반응 시 민간요법으로 대처하지 말고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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