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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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매우 나쁨'을 보이고 있다. 한반도에서는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건강관리에 빨간 불이 켜졌다. (자료=에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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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매우 나쁨'을 보이고 있다. 한반도에서는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건강관리에 빨간 불이 켜졌다. 한강 여의도공원에서 바라본 강북 하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 중단... 서울·경기 수도권형 비상저감조치 시행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추위는 한풀 꺾였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이다.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매우 작은 입자로 되어 있어 피부에 닿으면 문제를 일으킨다. 게다가 호흡기, 뇌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에서 초미세먼지 때문에 일찍 사망하는 사람은 해마다 1만 2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할 정도로 미세먼지의 심각성은 더 이상 간과해서는 안 될 문제이다.


미세먼지는 보통 코와 입으로 체내에 침투한다. 미세먼지처럼 입자 크기가 작은 물질이 체내에 들어오면 코점막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침투한다. 


이후 폐포에서 산소, 이산화탄소 등이 교환될 때 미세먼지가 모세혈관을 통해 혈액에 섞여 들어간다. 이때 미세먼지 물질이 온몸 혈관으로 퍼지면서 각종 건강 이상 증세를 초래한다.


오늘(1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매우 나쁨'을 보이고 있다. 한반도에서는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건강관리에 빨간 불이 켜졌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서울 경기 등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지자체는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기존에는 수도권 3개 시‧도에서 발령기준을 충족할 때 시·도별로 각각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였으나, 수도권이 공동대응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2018년 11월 30일부터 수도권 3개 시·도 중 2개 시‧도 이상에서 발령기준 충족시 수도권 공동으로 비상저감조치 시행하고 있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차량 2부제 △공공사업장 및 공사장 조업 단축 △미세먼지 마스크 무료 보급 등이 이뤄진다.


지난 13일 최초로 토·공휴일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었으며, 서울시에서는 모든 시민에게 재난문자 발송했고 △도로 흡입청소차 가동 확대 △대기배출사업장 조업단축 △자동차배출가스단속 △자동차 공회전 단속을 시행했다.


서울시에서 운영중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은 대기질이 개선될 때 까지 운영을 중단했다.


이어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가급적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 등 개인 건강 보호에 유념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행정·공공기관 주차장 전면 폐쇄와  2005년 12월 31일 이전 수도권에 등록된 2.5톤 이상의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은 시행하지 않는다.


서울시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민들의 건강 보호 및 불편 최소화를 위해 공공부문 위주의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이행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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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저감조치 유형별 비교 (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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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미세먼지에 전국이 빨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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