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여행이 대중화되면서 기내용 캐리어 사용이 크게 늘고 소비자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여행용 캐리어에 대한 객관적인 품질 선택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구입 경험이 많은 브랜드의 일반형 캐리어 7개와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기능을 보유한 스마트형 캐리어 2개 등 9개 제품을 대상으로 내구성, 색상변화, 소재 등을 시험·평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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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용 캐리어 시험 대상 제품. (자료=한국소비자원)

 

 

시험 결과, 내충격성, 개폐내구성, 마찰견뢰도(안감)는 제품에 따라 성능에 차이가 있었으며, 일부 제품은 소재 표시가 부정확해 개선이 필요했다.


또, 스마트형 캐리어는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활용할 수 있는 원격 잠금, 위치 이탈 알림 등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었고, 내충격성 시험 후에도 정상 작동했다.


하지만, 제품별 내구성 차이 있어 용도에 맞는 선택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가방이 높은 곳에서 떨어졌을 때 파손여부를 평가하는 ‘내충격성’ 시험 결과, 내셔널지오그래픽, 던롭, 샤오미, 쌤소나이트, 쌤소나이트레드, 아메리칸투어리스터, 엘르, 헤이즈 등 8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주행 중 바퀴와 본체가 충격에 견디는 정도인 ‘주행내구성’ 및 손잡이가 본체에 견고하게 부착되어 있는 정도를 평가하는 ‘손잡이 부착강도’ 시험 결과, 전 제품 이상이 없었다.


반복하여 가방을 열고 닫을 때 지퍼나 잠금장치가 고장 없이 작동하는지를 평가하는 ‘개폐내구성’ 시험 결과, 내셔널지오그래픽, 던롭, 샤오미, 쌤소나이트, 쌤소나이트레드, 아메리칸투어리스터, 엘르, 코와로봇 등 8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그러나, 마찰에 의해 가방 안감의 색이 묻어나는 정도를 평가한 결과, 코와로봇 제품은 안감의 마찰견뢰도가 권장품질기준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제품은 이상이 없었다.

 

제품 또는 온라인에 표시된 소재와 제품에 사용한 소재가 일치하는지 확인한 결과, 7개 제품의 중·이면에서 표시된 소재 외에 다른 소재가 검출되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던롭, 엘르, 코와로봇 등에서는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이 검출 됐으며, 샤오미, 아메리칸투어리스터, 헤이즈 등 3제품에서는 PE(폴리에틸렌)가 검출됐다. (기내용 캐리어 종합결과표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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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용 캐리어, 제품 따라 내구성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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