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일부 초콜릿 카페인 함량, 콜라 등 탄산음료 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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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초콜릿 카페인 함량, 콜라 등 탄산음료 보다 높아

어린이, 초콜릿 과다 섭취 시 과잉행동장애 유발 연구 보고도
기사입력 2018.12.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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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초콜릿 제품은 성인이 주로 섭취하는 커피음료(88.4㎎)나 에너지음료(58.1㎎)에 비해서는 낮으나, 콜라(23㎎)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일부 제품 카페인 함량, 일일 최대섭취권고량 초과할 수 있어


[현대건강신문] 초콜릿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간식으로 특히 단맛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어린이 기호식품이다. 


그러나 일부 제품은 카페인 함량이 어린이의 일일 최대섭취권고량에 근접하거나 초과할 수 있어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시중 판매 중인 초콜릿류 25개 제품에 대한 카페인 함량 조사 결과로 밝혀졌다.


일부 초콜릿 카페인 함량, 콜라 등 탄산음료 보다 높은 수준


조사대상 초콜릿류 25개 제품의 카페인 함량은 1개 당 3.7~47.8㎎(평균 17.5㎎) 수준으로 제품 간 최대 13배 차이가 있었고, 일부 제품은 성인이 주로 섭취하는 커피음료(88.4㎎)나 에너지음료(58.1㎎)에 비해서는 낮으나, 콜라(23㎎)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었다.


식품유형별로는 다크초콜릿이 밀크초콜릿 보다 약 2배 정도 높았다.


제품별로 보면 롯데쇼핑(주) 롯데마트 사업본부의 ‘시모아 다크초콜릿’(47.8㎎), 티디에프코리아(주)의 ‘까쉐우간다 다크초콜릿’(44.0㎎)의 카페인 함량이 가장 높았다.


어린이, 초콜릿 과다 섭취 주의 필요해


만3세부터 11세 사이 어린이의 카페인 일일 최대섭취권고량은 44~96㎎으로 성인(400㎎)에 비해 현저히 낮아 상대적으로 카페인에 취약한 어린이의 경우 초콜릿에 함유된 카페인만으로도 일일 최대섭취권고량을 초과할 수 있었다.


특히 2개 제품의 카페인 함량은 만 3~5세 일일 최대섭취권고량(44㎎)을 초과하는 수준이었고, 4개 제품의 카페인 함량은 만 6~8세 일일 최대섭취권고량(63~66㎎)의 절반 수준에 달해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식품 첨가물 및 오염 물질(Food Additives and Contaminants) 보고서’에서는 초콜릿 과잉 섭취하면 4~6세 어린이가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을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북유럽 국가에서는 어린이 및 청소년에 대한 카페인 위해평가를 바탕으로 △불안 △불면증 △내성발달을 방지하기 위한 최소유해용량(LOAEL)을 제시하고 있다.


사업자의 자발적인 카페인 함량 정보 제공 필요


커피, 에너지음료 등의 액체식품은 주의문구 및 카페인 함량을 표시해야 하지만 어린이가 주로 섭취하는 초콜릿류, 코코아가공품류 등은 표시의무가 없어 카페인 함량을 소비자가 쉽게 확인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커피를 통해 대부분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성인과 달리 어린이는 △초콜릿류 △코코아가공품류 △탄산음료 △가공유류 등 카페인 섭취경로가 다양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금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 정보제공 강화 차원에서 관련 사업자에게 △자발적인 카페인 함량 정보 제공을 권고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초콜릿류 등 어린이 카페인 섭취 주요 기여식품군의 카페인 함량 모니터링 강화 및 어린이 기호식품의 카페인 함량 표시의무화 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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