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남성 나이 많아지면 정자 운동성 줄고 수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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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

[현대건강신문] 지난 9일 방송된 KBS 1박2일에서 개그맨 김준호씨가 정자 운동성 검사를 받았다.


김준호씨는 지인을 통해 정자 검사의 중요성을 들었지만 혼자 검사 받으러 가기 어색해 검사를 미뤄왔다.


1박2일 제작진은 김씨의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프로젝트를 실현하면서 김 씨의 소원 중 하나였던 ‘정자 운동성’ 검사를 진행했다.


남성의 연령이 증가하면 △사정량 △운동성 △정자의 수 등이 감소한다.


특히, 고혈압치료제, 전립선비대증 및 탈모치료제, 항진균제 등은 정자의 형성 및 질 자체를 떨어뜨릴 수 있고, 일부 연구에서는 전립선비대증이나 탈모치료제로 사용되는 5-알파환원효소억제제의 경우 투약 중단 후에도 지표가 회복되는데 개인에 따라 3~12개월이 소요된다는 보고가 있어 면밀한 파악과 준비가 필요하다.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취미 활동도 평가 대상이다. 


몸매관리를 위해 먹는 스테로이드 함유 단백질 보충제는 고환위축, 무정자증 등 치명적인 부작용을 유발한다. 


유기용제 등의 화학물질 및 중금속 함유 물질이 포함될 수 있는 수제가구 만들기, 그림 그리기, 도자기 제작, 사격 등도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므로 임신계획이 있다면 중단을 검토해야 한다. 


또, 제철, 전자, 염색, 섬유, 발전소 등 직업상 독성물질을 다루거나 보호복 착용 및 고온의 작업환경에서 근무하는 남성도 임신 전 관리를 받아야 한다. 

 

최진호 제일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임신 전 남성관리에 대한 인식이 현저히 떨어지는 상황에서 대다수의 남성들은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봐야한다”면서 “임신이 안 돼 병원을 찾은 후에는 이미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험요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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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 병원서 정자 운동성 검사 후 진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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