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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주사제 무균조제 가이드라인’ 나왔다

조윤숙 표준화 이사 “병원약사 업무 변화의 첫걸음 될 것”
기사입력 2018.12.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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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숙 표준화위원장은 먼저 “지난해 주사제 감염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면서 복지부가 의료관련감염 종합대책 TF를 발족하고, 병원약사회 대표로 6개월 가량 회의에 참석했다”며 “병원약사회가 주사제 무균조제 가이드라인 마련 중에 있다는 것에 복지부가 관심을 보였고, 지난 11월 가이드라인이 발간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이대목동병원에서 발생했던 신생아 중환자실 집단 사망사건으로 인해 안전한 주사제 무균조제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병원 내 감염 관리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정부에서도 주사제 무균조제 수가를 신설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에 발맞춰 그 동안 주사제 무균조제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오던 한국병원약사회가 최근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주사제 무균조제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5일 병원약사회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가이드라인 집필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조윤숙 표준화 위원회 위원장(서울대병원 약제부 부장)을 비롯해 나양숙 질향상이사(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약제부 조윤희 소아조제과장 △서울대병원 김성환 암진료조제파트장 △삼육대 약대 김혜린 교수 △삼성서울병원 정선영 특수약제팀장 △서울성모병원 안혜림 약사 △세브란스병원 고종희 약사 등 가이드라인 집필과 자문에 참여했던 5대 대형병원 무균주사 조제 업무 담당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조윤숙 표준화위원장은 먼저 “지난해 주사제 감염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면서 복지부가 의료관련감염 종합대책 TF를 발족하고, 병원약사회 대표로 6개월 가량 회의에 참석했다”며 “병원약사회가 주사제 무균조제 가이드라인 마련 중에 있다는 것에 복지부가 관심을 보였고, 지난 11월 가이드라인이 발간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일본과 미국의 무균조제에 관련된 가이드라인 등을 최대한 반영하면서도 국내의 현실에 맞게 조율하는 과정을 거쳐서 제정된 것이 특징이다.


조 위원장은 “그 동안 국내에는 식약처의 ‘주사제 안전사용 가이드라인’ 외에 주사제 무균조제와 관련한 가이드라인은 없었다”며 “이 때문에 병원약사들은 대부분 미국의 가이드라인 등을 참조해왔다. 하지만,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아 국내 현실을 반영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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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병원약사회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가이드라인 집필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조윤숙 표준화 위원회 위원장(서울대병원 약제부 부장)을 비롯해 나양숙 질향상이사(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약제부 조윤희 소아조제과장 △서울대병원 김성환 암진료조제파트장 △삼육대 약대 김혜린 교수 △삼성서울병원 정선영 특수약제팀장 △서울성모병원 안혜림 약사 △세브란스병원 고종희 약사 등 가이드라인 집필과 자문에 참여했던 5대 대형병원 무균주사 조제 업무 담당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에 병원약사회에서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위해 일본 및 미국 의료기관의 무균조제 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에 적용 가능한 사항들을 점검하고, 실제 무균조제를 시행하고 있는 병원 약제부의 조언과 자문을 구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이번 가이드라인이 주사제 무균조제실을 갖추고자 하는 병원들의 기준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나양숙 질향상위원장(서울아산병원)은 “(병원내 감염관리를 위해) 무균조제실이 설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지만, 병원 입장에서는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하지만, 현재 수가가 주사제 무균제조를 위해 들어가는 비용에 못 미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이 무균제조실 설비나 운영비용을 제시하는 근거라는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나 위원장의 설명이다.


하지만, 병원들 마다 상황이 많이 다른 만큼 이번 가이드라인은 규제의 기준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 위원장은 “간혹 가이드라인이 규제의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와 관련해 정부와 충분히 소통하고 있고, 가야할 방향을 제시한 것일 뿐 규제의 기준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주사제 무균조제 가이드라인’에서는 주사조제약·무균조제 시설·무균조제 환경 및 시설 관리와 관련된 내용들이 꼼꼼하고 매우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있는 만큼 새로 시설을 마련하는 병원들에게는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란게 그의 설명이다.


조 위원장은 “가이드라인이 없으면 병원약사들이 단순 조제업무에 다 매달려야 한다”며 “약사들이 환자에게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런 가이드라인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가이드라인이 한국의 병원약사 업무가 변화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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