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사라졌던 '공공의료' 진주의료원 새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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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졌던 '공공의료' 진주의료원 새로 지어진다

복지부 “경상도와 협의 끝나면 신축 절차 진행”
기사입력 2018.11.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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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영한 메디컬 드라마 ‘라이프’의 대사인 ‘그 돈이 그렇게 아까웠어요’라는 주제로 진행된 공공의료 페스티벌 토크콘서트에서 공공의료의 적자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진주의료원 폐원’이 부각됐다.

 


전 진주의료원 노조 “정말 신축 성공될 때까지 지켜보겠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전임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적자를 이유로 폐쇄했던 진주의료원이 새로 지어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경상남도와 협의를 마치면 진주의료원 신축을 위해 행정 절차를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지난 26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주최한 공공의료 페스티벌에서 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진주의료원 신설 논의 상황을 소개했다.


윤 정책관은 “진주의료원을 다시 지정하고 신축해야 될  가능성이 높다”며 “어디에 지을지, 어떤 기능을 담을지, 어떤 규모로 해야할지 경상도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상도와 협의가 끝나면 바로 행정 절차를 진행해, 내년부터 본격 설립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공공의료 페스티벌이 열린 이날(11월 26일)은 공교롭게도 박근혜 정부의 보건복지부가 진주의료원의 서부청사 활용을 승인한 날로 공식적으로 진주의료원이 사라졌던 날이다.


진주의료원 노조 소속이었던 박윤석 전국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본부 국장은 “진주의료원은 경남에 두 개 밖에 없는 지방의료원 중 하나로 100년을 내다보고 신축 이전했고 연간 20만명이 이용하고 이 중 3만명이 급여환자였다”며 “공공병원을 지역사회와 대화없이 일방적으로 폐업한 과정이 진주의료원 폐쇄였다”고 회상했다.


박 국장은 “(진주의료원 폐원으로) 환자들의 고통이 가장 컸을 것”이라며 “의료원 폐원으로 퇴원한 환자 중 40명이 1년 안에 돌아가신 걸로 안다. 진주의료원 신축은 당연한 결과지만 정말 신축이 성공될 때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최근 종영한 메디컬 드라마 ‘라이프’의 대사인 ‘그 돈이 그렇게 아까웠어요’라는 주제로 진행된 공공의료 페스티벌 토크콘서트에서 공공의료의 적자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진주의료원 폐원’이 부각됐다.


토크콘서트를 진행한 도경환 아나운서는 “돈을 떠올리면 진주의료원이 생각나는데 ‘진주의료원과 (비슷한 사례가) 또 다시 벌어져서는 안된다’는 것이 국민들의 생각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실제 전국의 34개 지방의료원은 어려운 상황이다. 필수의료사업 등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을 일선에서 시행하면서 ‘착한 적자’는 매년 발생하고 있다.


군산의료원 김영진 원장은 “최근 평가 결과를 보면 의료원 34개의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였다”며 “사회안전망 구축 등 정부 정책을 따라하며 생기는 필연적인 적자로, 국민·정부·지방정부 모두 공공의료를 실천하는 의료원의 평가를 수익성으로만 보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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