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김철민 의원 “응급 상황 시 대처능력 향상 기대”


심장충격기_대표.jpg
자동심장충격기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고속도로 휴게소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내용의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상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주택 및 다중이용시설에는 심폐소생을 위한 응급장비 구비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고속도로 휴게소는 포함돼 있지 않다. 이에 개정안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응급장비 구비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실제로 전국 195개의 고속도로 휴게소 중 26개의 휴게소에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되지 않아 응급상황이 발생한 경우에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김철민 의원은 지난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고속도로 휴게소에 자동심장충격기 의무설치를 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6년 급성심정지 환자는 3만여명으로 2006년보다 50%이상 증가했고, 급성심정지 사고가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곳이 도로와 고속도로”라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대처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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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심장충격기 설치 의무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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