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배우 문소리 "만삭 때 분만취약지서 촬영하며 불안했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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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소리 "만삭 때 분만취약지서 촬영하며 불안했던 경험"

출산 2주 앞두고 변산서 영화 촬영 중 산부인과 찾으니 3시간 거리에 있어
기사입력 2018.11.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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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영한 드라마 ‘라이프(LIfe)’에서 신경외과 센터장 오세화 역할을 한 배우 문소리씨가 지난 2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1회 공공의료 페스티벌 토크쇼에 참석해 ‘분만 취약지’를 직접 체험한 경험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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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씨(오른쪽)는 “혹시나 해서 산통이 있으면 갈 수 있는 병원이 어디냐고 물으니 2시간 반이나 3시간쯤 거리인 전주나 군산으로 가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다행히 촬영이 끝날 때까지 산통이 없었지만 불안감을 느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왼쪽은 토크쇼 사회를 맡은 도경환 아나운서.

 


공공의료 홍보대사로 나선 문 씨 토크쇼에 드라마 ‘라이프’ 대사 의미 설명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출산 예정일을 2주 앞두고 (충남) 변산에 촬영을 갔는데 걱정이 돼 가까운 산부인과가 어디 있는지 물어보니 3시간 거리에 있다고 해서 불안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라이프(LIfe)’에서 신경외과 센터장 오세화 역할을 한 배우 문소리씨가 지난 2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1회 공공의료 페스티벌 토크쇼에 참석해 ‘분만 취약지’를 직접 체험한 경험을 소개했다.


문소리 씨는 “임신 중 막달에 촬영으로 변산에 갔는데 초산이고 노산이어서 가족도 반대했지만 꼭 촬영했으면 하는 감독의 부탁이 있어 갔다”며 “변산에서 아침 마다 산책을 했는데 동네 할머니가 (출산 막달인 나를 보고) 걱정을 했다”고 회상했다.


문 씨는 “혹시나 해서 산통이 있으면 갈 수 있는 병원이 어디냐고 물으니 2시간 반이나 3시간쯤 거리인 전주나 군산으로 가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다행히 촬영이 끝날 때까지 산통이 없었지만 불안감을 느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문 씨는 ‘공공의료 홍보대사’ 자격으로 토크쇼에 참석해 드라마 ‘라이브’에서 나온 주요 대사들의 의미를 설명했다.


다음은 문 씨가 ‘라이브’에 나온 대사의 의미를 설명한 내용이다.


“그 돈이 그렇게 아까웠어요”


“이 대사는 근무하던 지방의료원이 폐쇄되면서 삼국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의사가 한 말이다. 이 지방의료원은 한 해 20~30억 정도 적자가 났다. 해당 도의 예산은 조 단위에 가까운데 이 금액에 비하면 20~30억 정도를 도민을 위해 사용하는 게 아까웠냐는 말이다”


“그래야 같이 삽니다”


“이 말은 한 의사가 병원 사장인 조승우를 설득하면서 나온 대사다. 병원, 학교, 도로 이런 것들은 누구나 공유해야 같이 살 수 있다. 의료의 공공성을 강조하는 장면에서 나온 말이다”


“우리는 사람 목숨 살리는 의사예요”


“이 대사는 제 대사로, 이 손으로 하는 행위를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 프라이드(pride 자부심) 하나로 살았는데, 적자가 나는 진료 과를 지방으로 이전하라는 결정에 대한 반발이었다. 


안과 성형외과는 흑자라 안심이고 산부인과 소아과 위기에 처한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어, 전체 파업을 결정한 장면이었다“


“끝내는 실천에 이를 사람이 여기에도 있겠죠”


“이 대사는 마지막화에서 사장인 조승우가 떠나면서 의사에게 한 말이다. 조씨는 기업으로부터 짤린 것이다. 기업의 이윤 창출에만 몰두했던 조씨가 병원을 경영하면서 목숨을 살리는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은 다른 가치관으로 경영해야한다는 것을 눈 떠가며 의사들과 소통하며 고민하는 마지막 대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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