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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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유기그릇에 화려한 문양을 새기는 김인오(62세) 달인이 소개됐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옛날 그릇으로만 여겼던 유기그릇이 최근 다시 주목 받고 있다.


26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유기그릇에 화려한 문양을 새기는 김인오(62세) 달인이  소개됐다.


삼 대째 밥그릇과 숟가락에 아름다움을 불어넣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달인의 경력만 40년을 훌쩍 뛰어넘는다. 


그릇이나 숟가락의 표면을 일정한 깊이와 넓이로 파내는 정교한 작업. 도면 없이 그림을 그리듯 새기는데 대칭까지 자로 잰 듯 정확하게 맞춘다. 1.5~2mm의 금속판을 오려내어 담금질과 두드림을 반복하고 조각을 하거나 칠보를 입히면, 달인의 숙련된 손끝에서 십장생과 사군자는 생명을 얻는다. 


특히 한 손을 돌려가며 표면을 깎거나 기계처럼 일정하게 점을 찍어내는 방법은 힘 조절과 각도가 중요한 달인만의 신기술이다. 


달인의 작업과정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몰입하게 해 힐링되는 느낌을 받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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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놋그릇 조각의 달인...경력 40년, 3대를 이어온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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