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바른미래당 “BCG 백신 사건에 대한 명확한 규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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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결핵 예방을 위한 1세 미만 영아 접종 일본산 경피용 BCG의 첨부 용액에서 기준 초과량의 비소가 검출됨에 따라, 해당 백신을 맞힌 부모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검출된 비소 양이 적어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다고는 하나, 비소는 원소 자체로 독성은 없지만 화합물로는 독성이 강한 발암 물질로 구분되어 이른바 ‘독약의 왕’이라고도 불린다.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 주사액을 예방접종이라고 아이들 몸에 투여한 것이란 지적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바른미래당 노영관 부대변인은 8일 논평을 내고 “정부는 회수 조치된 백신 비소 함량을 정확히 공개하고, 백신을 맞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향후 대책 마련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BCG 백신 사건에 대한 명확한 규명 뿐 아니라 앞으로 예방 백신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강화방안 마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8일 지정의료기관을 알아볼 수 있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가 수 시간째 열리지 않자, 신보라 의원은 ‘피내용 BCG 접종 지정의료기관 리스트를 공유한다’는 자료를 냈다.


신보라 의원은 “우선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아 지정의료기관 리스트와 연락처부터 공유한다”며 “아직 예방접종 하지 않은 신생아 부모님들은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의료기관에 문의해 피내용BCG 접종 예약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출산한 신 의원은 아이를 낳은 뒤 보건소에 전화해 피내용 BCG 접종을 예약하려고 했지만 10월말에나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은 뒤 포기하고 경피용으로 접종했다.


신 의원은 “많은 부모들이 보건소 예약 기다리느니 7만원씩 주고 일반 소아과에서 경피용 BCG 백신을 맞히고 있다”며 “BCG 경피용 백신 유입 경로와 유입 당시 검사여부, 회수 이후 대책 등을 철저히 조사하고 피내용 백신 접종 병원 확대 등 대책마련을 적극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실에서 제공한 '피내용 BCG 접종 지정의료기관 리스트'는 아래 첨부화일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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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본_피내용_BCG_예방접종_위탁의료기관_현황(376개소)_1108기준.xlsx (43.8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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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피용 BCG 비소 파문...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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