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미세먼지 ‘초비상’...태아 시기 노출 시 어린이 천식에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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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초비상’...태아 시기 노출 시 어린이 천식에 악영향

태아 성장에도 영향, 출생 후 성장발달 저하 및 신경인지발달 저하
기사입력 2018.11.0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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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는 건조한 공기, 미세먼지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체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성 질병인 감기는 물론, 건조해진 호흡기로 세균이 쉽게 침투해 호흡기 관리에 비상이 걸린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하루종일 미세먼지 나쁨을 기록하며, 온 도시가 미세먼지에 갇혔다. 가뜩이나 환절기로 일교차가 커지면서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각종 호흡기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환절기는 건조한 공기, 미세먼지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체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성 질병인 감기는 물론, 건조해진 호흡기로 세균이 쉽게 침투해 호흡기 관리에 비상이 걸린다.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태아나 영유아의 신체나 신경 발달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홍수종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서울아산병원의 코코아 출생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태아의 시기에 노출된 미세먼지가 어린이의 천식 발생 영향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홍 교수는 “특히 임신시기 중 중기의 영향이 크게 미치며 국가가 이에 맞춰 노출 관리를 하는 예방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며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에 덜 노출된 아이들의 폐 성장 속도와 임신 중 고농도로 노출된 아이들은 폐 성장에 차이가 있다. 반면, 대기오염을 줄이면 임신 중 미세먼지에 노출되어서 폐 기능이 저하되었던 아이들의 폐 기능이 다시 향상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거주지와 도로 간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어린이의 천식발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있었다. 발병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고 주효한 대책이다.


하은희 이화여자대학교 작업환경의학교실 교수는 우리나라 출생 코호트인 ‘산모∙영유아의 환경유해인자 노출 및 건강영향연구’ 결과, 임신기간 동안의 미세먼지 노출은 태아의 성장에 영향을 미쳐 태아 성장 지연, 특히 태아 머리둘레의 감소 및 출생시 체중 감소 뿐만 아니라 출생 후 성장발달 저하 및 신경인지발달 저하, 아토피 피부염 위험 등 성장과정에도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하 교수는 “2018년 미세먼지(PM10)가 영유아의 중이염발생에 영향요인이 될 수 있고, 여학생들의 생리주기를 빠르게 한다는 결과보고로 성조숙증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는 발표를 했다”며 “미세먼지 대책은 배출원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미세먼지 측정과 데이터 수집을 위한 인프라 확충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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