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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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지난 4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행 취학 전 6세까지 소득하위 90%의 월10만원 지급하는 초등학교 아동수당을 소득에 관계없이 초등학교 6학년까지 확대하되 3년 안에 월3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소득에 관계없이 아동수당을 10만원씩 지급하는 ‘보편적 복지’가 실현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지난 4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행 취학 전 6세까지 소득하위 90%의 월10만원 지급하는 초등학교 아동수당을 소득에 관계없이 초등학교 6학년까지 확대하되 3년 안에 월3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선별적 복지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며 고소득자에게 아동수당 지급을 반대해왔던 자유한국당이 입장을 바꾼 것이다.


더 나가 자유한국당은 △임산부에게 토탈 케어 카드 지급 △청소년 내일수당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임산부 30만명에게 토탈 케어 카드 200만원을 지급하겠다”며 “출산장려금 2천만원을 일시 지급하는 예산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학생 월20만원 지급 역시 3년 내 중3까지 확대하겠다”며 “내년도 20만원, 2020년 25만원, 2021년 30만원으로 해서 초등학교 아동수당과 내용을 맞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아동수당을 현행 소득범위 90%에서 100%로 지급하는 법 등에 대해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당정청 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혀 여야가 아동수당 지급에 공통된 입장을 보였다.


자유한국당이 소득에 관계없이 아동수당을 지급하는 것에 동의하면서 이번 정기 국회에서 관련법 통과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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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아동수당 확대에 30만원 인상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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