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가로_사진.gif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 의원은 “대기업 갑질 오너의 악몽과 기업 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갑질 형태가 이제는 도를 넘어 사회악으로 사회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듯해 우려를 금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 “고용노동부, 직장 갑질 근절 위해 적극 나서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오늘(2일) 경찰은 회사 직원을 폭행하고 엽기행각을 벌인 영상이 공개되며 물의를 빚고 있는 양진호 위디스크 대표의 자택 사무실 등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양진호 대표의 ‘갑질’ 문제 전에도 국내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제 운영자인 양 대표가 불법 촬영물을 포함한 음란물이 유통되는 것을 방치한 혐의로 수사를 벌여왔다. 


국내 웹하드 업체 1, 2위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에서는 불법촬영물을 비롯한 다수의 음란물 콘텐츠가 버젓이 공유되고 있었다. 


하지만 양 대표는 이를 알면서도 방치해 왔음은 물론 해당 업체들의 음란물을 걸러내는 동영상 필터링 업체와, 특정 게시물을 삭제해주는 디지털 장의사 업체까지 자신의 소유로 가지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양 대표는 엄연히 ‘범죄’에 해당하는 불법촬영물과 다수의 음란물 콘텐츠 유포를 통해 연간 1천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도 모자라, 수많은 피해자들의 간절함을 이용해 해당 촬영물을 삭제해준다는 명목으로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해왔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2일 국회 정론관에서 “타인의 삶을 철저히 짓밟아가며 자신의 부를 쌓아올린 것으로도 모자라, 파렴치한 갑질까지 행사하며 상상할 수도 없는 범죄 행각을 벌여온 양 대표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며 “이번 수사를 계기로 불법촬영물, 음란물 유포에 대한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유포자 및 유통업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웹하드 업체와 필터링 업체, 디지털 장의사 등의 유통카르텔 근절 대책 역시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양진호 회장 사태’를 ‘직장 내 괴롭힘’이 여전하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직원을 거리낌 없이 폭행하고, 워크숍에서 직원들에게 석궁과 칼로 닭을 베도록 하는 엽기적인 갑질 회사가 한국미래기술로 이 회사 오너인 양진호 회장은 그동안 회사 직원들에게 폭행, 폭언 등을 일삼아 온 것으로 밝혀져 큰 충격을 너무 분노를 주고 있다. 


그 동안 양진호 회장은 직원들에게 무차별 폭행과 상상할 수 없는 만행을 저질렀음에도 고압적인 분위기와 보복이 두려워 직원들은 지금까지 아무 말도 못하고 그대로 당하고만 있었다. 


얼마 전 교촌치킨 회장의 6촌이 직원의 목을 조르고, 얼굴에 간장이 담긴 빨간색 소스통을 집어던지는 등 폭력을 가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영상 속 직원들은 그의 폭행에도 고개를 숙인 채 속수무책 당하고만 있었다. 


임이자 의원은 “대기업 갑질 오너의 악몽과 기업 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갑질 형태가 이제는 도를 넘어 사회악으로 사회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듯해 우려를 금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올해 초 대형병원 한 간호사가 직장에서 집단 괴롭힘을 당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불거진 뒤 우리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직장 내 괴롭힘 법’을 통과시켰다. 


현재 법사위에 계류 중에 있고, 법사위에서는 ‘정의의 모호성’으로 인해 신중히 접근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임 의원은 “오만과 독선으로 사기업에서 당한 갑질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법과 제도를 정립해야 할 것”이라며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는 한국미래기술은 특별감독을 철저히 시행하고, 기업과 상사의 계속되는 직장 갑질이 근절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근로감독과 행정으로 직장 갑질을 뿌리 뽑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경찰 ‘양진호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정치권 “음란물 공유 범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