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테라젠이텍스, 유전자 맞춤형 다이어트 서비스 ‘메디핏’ 출시

빅데이터 기반, 내재형 발병기전 분석… 6개 비만 원인별 위험도 및 솔루션 제공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는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다이어트 솔루션 서비스 ‘진스타일 메디핏(Genestyle Medifit)’을 출시했다고 11월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다이어트 관련 유전자 분석 프로그램들과 달리, 200여 개의 유전 정보를 빅데이터 및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으로 분석하고, 비만의 원인 기전별 예측과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진스타일 메디핏’은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식욕 조절, 지방 대사, 당 대사, 스트레스, 염증, 에너지 소모 등 6개 항목에 관한 유전자를 분석해 식단, 운동, 영양제, 약물 등을 추천하게 된다.

또한 식습관, 공복감/포만감, 기호식품 반응, 영양 대사, 미각, 운동 효과, 체지방 감소 반응 등 유전적 특성을 분석하고, 뇌졸중, 고혈압, 심근경색, 암, 불임 등 비만에 의해 유발되기 쉬운 질병의 개인별 유전적 위험도도 함께 제공한다.


이는 ‘엔도타입(Endotype)’이라고 불리는 질병의 내재형 발생 기전을 분석하는 것으로, 임상적 관찰이 가능한 기전만을 분석 대상으로 삼은 기존의 서비스들보다 정확한 유전적 특성 파악과 개인 맞춤형 처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 서비스는 병원 등 의료기관을 통해서만 제공되며, 유전자 분석을 위해서 3ml 정도의 혈액을 채취하게 된다.


이와 관련, 김경철 테라젠이텍스 부사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실제 병원 상담 및 치료 경험을 반영해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유전 정보의 적용 과정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정밀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테라젠이텍스는 2010년 아시아 최초로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 ‘헬로진’을 출시한 이래 스킨, 탈모, 다이렉트(소비자 직접 의뢰 검사) 등 ‘진스타일’ 시리즈를 잇따라 내놓으며 업계와 의료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나제약, 2018년 정기 공채 실시

연구개발 및 관리 전 분야에 걸쳐…”글로벌 제약사 성장에 함께할 인재 환영”


하나제약이 2018년 정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다.


하나제약은 이번 공채를 통해 △연구 △개발(RA, 수출 포함) △생산(품질보증) △영업(전 지역) △회계 △법무 △IR 분야의 인재를 모집하며 서류전형 이후 1차 면접과 최종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지원 부문별 연수를 받은 후 12월 말부터 해당 부서로 배치된다.


지난 10월 2일 유가증권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1000억 원대의 공모 자금을 확보한 하나제약은 40년의 역사를 가진 전문의약품 회사다. 하나제약은 이번 공채뿐만 아니라 꾸준한 우수 인재 발굴과 육성을 통해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제약 이윤하 대표이사는 “하나제약의 기업 이념인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제품개발, 투명성과 사회공헌을 통한 신뢰와 나눔, 글로벌 제약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도전과 혁신’에 동참하고자 하는 지원자라면 누구든지 환영한다”며, “지속적인 고용 확대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우수 인재들과 함께 글로벌 제약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목표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넥스, 중국 충칭 즈언 제약회사와 바이오시밀러 기술이전계약 체결


바이넥스는 중국 충칭 즈언 제약회사(약칭 제인)와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중국 기술이전계약을 10월 31일 체결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계약으로 바이넥스는 중국 최대 국영기업인 칭화동방그룹의 요청으로 개발해온 항체 바이오시밀러제품의 중국 내 임상 및 상용화 권리를 칭화동방그룹이 소개한 즈언제약에게 제공한다 . 반면, 즈언제약은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및 임상 단계별 기술료를 지불하고, 상용화 이후에는 업계 최고 수준인 두 자리수 요율의 러닝 로얄티도 지급한다. 


양사는 총 계약금액 등의 구체적인 조건은 경영상 비밀유지에 따라 비공개라고 설명하였다. 즈언제약은 중국 내 개발, 임상비용을 부담하여 자체 임상센터 병원에서 제품의 임상시험을 빠르게 진행하고, 중국 내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바이넥스도 공정개발 및 임상/상업용 제품생산으로 제품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한 지원사격에 적극 나설 것이다. 


신속한 허가 능력, 병원 등 다양한 자원을 보유한 즈언제약의 이번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 참여로 거대한 중국시장에서 제품의 성공 가능성이 무척이나 높아진 만큼 바이넥스는 높은 판매 실적에 따른 상당한 금액의 러닝 로열티를 기대할 수 있으며 , 안정적인 공장 가동률을 위한 생산권까지 덤으로 확보하게 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바이넥스는 이번 항체바이오시밀러 중국 기술이전계약은 300조의 거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첫 걸음일 뿐이며, 중국 내 바이오의약품 시설확보를 통한 CDMO 사업을 기반으로 아직 그 누구도 성공하지 못한 중국 바이오 사업을 단계별로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CMO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중국 CMO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듯 바이넥스는 다수의 중국 파트너서와 중국 바이오/제약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지분투자, 산업 투자기금 운영, 파이프라인 도입/개발, CAR-T 개발/생산 등의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처럼 보인다. 이번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나가는 바이넥스의 미래에 귀추가 주목된다.



엑소코바이오, 고함량 엑소좀 함유 ASCE+ 론칭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배양액 유래 엑소좀 성분을 동결건조해 효능 극대화


엑소좀(EXOSOME) 분야의 글로벌 바이오 벤처 ㈜엑소코바이오가 피부 시계를 되돌려줄 전문가용 메조세라피(Mesotherapy) 클리닉 브랜드 ‘ASCE+’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ASCE+는 줄기세포 배양액에서 유래한 엑소좀(ASC-EXOSOME™) 성분을 동결건조한 세계 최초의 제품으로 뛰어난 피부 재생 및 항염 효과가 특징이다. 동결건조 엑소좀 및 다양한 유효 성분을 함유한 파우더 앰플과 액상 앰플로 구성되어 두 앰플을 혼합해 사용한다. 수분 보충에 탁월한 히알루론산 및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는 성장인자 복합물과 주름 방지에 효과적인 레티놀 등도 다량 함유됐다.


피부의 원기 회복에 도움을 주는 70가지 이상의 성장인자 및 싸이토카인이 들어 있는 엑소좀(ASC-EXOSOME™)을 약 5억ppm 함유한 것이 특징이며, 피부 섬유세포 및 피부 표피의 기본적인 세포 형태인 케라티노사이트의 성장에 도움을 준다.


‘ASCE+’를 론칭한 ㈜엑소코바이오의 특허 출원 성분인 엑소좀(ASC-EXOSOME™)은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엑소좀(Exosome)을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정제한 원료로, 손상된 피부를 개선하고 피부 본연의 건강함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브랜드 관계자의 설명이다.


㈜엑소코바이오는 지난해 4월 설립 후 약 100일만에 총 125억원의 시리즈(series) A 투자에 성공했다. 이어 올해 7월에는 줄기세포 엑소좀의 아토피 피부염 개선 가능성을 확인한 논문을 발표했으며, 지난 9월 총 300억 원의 Series 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는 엑소좀 분야에서는 국내 1위 및 세계 3위의 투자 유치 실적이다.


㈜엑소코바이오 관계자는 “각종 전시회와 학회를 통해 해외에서 호평을 받은 ASCE+를 국내에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엑소좀 분야 선두 기업으로서 연구 및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비케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77억원…전년比 34.4% 증가

3Q 누적 매출액 717억원, 당기순이익 52억원


헬스케어 솔루션 대표 기업 유비케어가 2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18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유비케어의 올해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717억원, 영업이익 77억원, 당기순이익 5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3.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4.4%, 31.7%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상경 유비케어 대표이사는 "회사의 주력 사업인 EMR(전자의무기록)이 국내 병∙의원 시장점유율 1위의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병∙의원 및 약국 유통 사업과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이 견조한 실적을 뒷받침해주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 다양한 자사 서비스의 기능 및 품질을 고도화하며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해왔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EMR, 유통, 제약 및 데이터, 건강관리, 디지털헬스케어플랫폼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각 분야별 핵심 경쟁력과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여 높은 실적 상승세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카카오와의 제휴 및 협력을 바탕으로 B2C 헬스케어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킴으로써 매출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국내 No.1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에스엘에스바이오, NT·BT 융합 NTMD 기술 유럽 특허 등록


바이오 진단기술 연구개발 전문기업 에스엘에스바이오가 자사의 원천기술인 ‘생체분자 분석용 미소입자 및 이의 제조 방법, 생체분자 분석용 키트 및 이를 이용한 생체분자 분석 방법’에 대해 최근 유럽 특허 등록을 마쳤다.


이 기술은 에스엘에스바이오와 단국대학교가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한 일명 'NTMD 기술'로, 국내에서는 이미 2012년 특허를 획득했다.


NTMD(Nano Technology Multiplex Diagnostic, 나노기술 기반 다중진단) 기술은 타깃이 되는 바이러스나 바이오마커의 항체에 나노비드를 결합시켜 정밀 분석장비인 유도결합플라즈마질량분석기(ICP-MS)로 나노비드의 질량을 측정해 바이러스나 바이오마커의 발현량을 측정하는 진단 기술이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이를 원천기술로 다양한 바이오 진단키트 제품을 개발 중이며, 우선 'HBV(B형 간염 바이러스), HCV(C형 간염 바이러스), HIV(에이즈 원인 바이러스)' 총 3종의 바이러스를 진단하는 'Ssmart Multiplex H3 Kit'(스마트 멀티플렉스 H3 키트)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HBV, HCV, HIV의 측정 및 진단에 ELISA(효소면역측정법)라 불리는 면역법과 PCR(핵산증폭기술)이 주로 쓰였다. 이 두가지 검사법은 비교적 정확도가 높은 검사 방법이지만, 검체의 농도가 검사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 오히려 정확도가 낮아지는 단점이 있다. 또한 한 번에 한 가지 종류의 바이러스만을 진단할 수 있다는 한계를 가진다. 


반면 NTMD 기술을 활용하면 △한 번의 검사로 다종의 바이러스 유무를 확인할 수 있고 △검체의 농도와 상관 없이 높은 검사 정확도를 유지하며 △기존의 검사 방법에 비해 '10분의 1'에서 적게는 '60분의 1' 정도인 미량의 검체만으로도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NTMD 기술 기반의 ‘Ssmart Multiplex H3 Kit' 제품 상용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 주요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임상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기술은 현재 바이러스 진단뿐 아니라 암 진단, 항생제 잔류검사 등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기술의 적용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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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업계소식...테라젠이텍스 '메디핏' 출시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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