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새로운 비소세포폐암 바이오마커 BRAF 주목...표적항암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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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비소세포폐암 바이오마커 BRAF 주목...표적항암제 진화

BRAF V600E 비소세포폐암 최초 표적치료제 라핀나 + 매큐셀 병용요법
기사입력 2018.10.3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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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강진형 교수는 31일, 노바티스가 개최한 미디어 교육 세션에서, 전이성 비소세포 폐암에 대한 질환 정보와 최신 표적 항암제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 및 BRAF V600E 비소세포폐암 최초의 표적치료 옵션 라핀나 + 매큐셀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그 의미에 대해 소개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폐암은 매년 약 2만 4천명의 환자가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망률이 높은 질환으로 국내 암 사망자의 22.8%를 차지한다. 특히 비소세포폐암은 치료에 대한 미충족 요구와 질병부담이 큰 질환 중 하나다.


2000년대 특정 유전자 변이에 의한 종양세포만 공격하는 표적항암제가 개발되면서, 바이오마커가 주목을 받게 된다. 비소세포폐암의 치료에 있어서도 바이오마커의 확인은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소세포폐암 환자 10명 중 3명은 치료가능한 변이를 가진 것으로 확인된다. 현재까지 확인된 비소세포폐암의 치료 가능한 바이오마커는 EGFR, ALK, ROSI에 이어 최근에는 BRAF가 조양 유발 돌연변이로 주목 받고 있다.


BRAF 변이는 네 번째로 발견된 약제치료가 가능한 비소세포폐암의 바이오마커로 최초 발견 이후 연구개발을 통해 BRAF 표적치료요법으로 BRAF V600E 변이가 확인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라핀나+매큐셀 병용요법이 최초로 승인 받은 바 있다.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강진형 교수는 31일, 노바티스가 개최한 미디어 교육 세션에서, 전이성 비소세포 폐암에 대한 질환 정보와 최신 표적 항암제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 및 BRAF V600E 비소세포폐암 최초의 표적치료 옵션 라핀나 + 매큐셀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그 의미에 대해 소개했다.


BRAF V600E 변이 비소세포폐암은 BRAF V600E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유발되는 폐암이다. 


BRAF V600E는 비소세포폐암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BRAF 돌연변이로, 전체 BRAF 돌연변이 중 약 50~70% 정도로 추정된다. 


BRAF V600E 변이된 비소세포폐암은 전 세계 비소세포폐암의 약 1~3%를 차지하며, 환자의 예후가 좋지 않다.  

 

NCCN 가이드라인, BRAF V600E 변이 비소세포 폐암에 라핀나+메큐셀 병용요법 권고

 

강 교수는 “BRAF 변이는 일반적으로 EGFR 변이나 ALK 유전자 변이 등 비소세포폐암의 다른 돌연변이와 중복 발생하지 않는다”며 “2018년 업데이트 된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BRAF V600E 변이 비소세포 폐암에 라핀나+메큐셀 병용요법을 권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BRAF 변이는 비소세포폐암 뿐만 아니라 흑색종, 대장암, 갑상선암 등에서도 발견된다. 이 때문에 라핀나 매큐셀 병용요법은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흑색종 환자의 치료제로 먼저 승인을 받았다. 


라핀나 매큐셀 병용요법의 적응증 확대 승인은 BRAF V600E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2상 임상에 기반해 이루어졌다. 


라핀나 매큐셀 병용요법 그룹에는 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 57명과 치료 경험이 없는 동일 질환 환자36명이 포함됐다. 각 환자군에 라핀나(150mg, 1일 2회)와 매큐셀(2mg, 1일 1회)을 매일 병용 투여한 결과,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군의 전반적인 반응률은 64%로 전체 환자 36명 중 23명이 병용요법에 반응을 보였으며, 반응지속기간 중앙값은 10.4개월을 달성했다. 


강 교수는 “라핀나+매큐셀 병용요법은 특히 치료경험이 없는 환자에서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체 생존율은 치료경험이 없는 환자의 경우 24.6개월, 치료 경험이 있는 경우 18.2개월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문제는 흑색종에서와는 달리, 라핀나+매큐셀 병용요법이 비소세포폐암에서는 급여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 


강 교수는 “EGFR, ALK 유전자 변이 치료제들과 달리 라핀나+매큐셀 병용요법은 급여가 인정되지 않아 면역항암제와 우선순위를 두고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폐암 치료에서 면역항암제들은 EGFR이나 ALK 변이 환자의 경우 PD-L1 발현율과 관계없이 우선 사용하도록 하고 있지만, BRAF 변이의 경우 PD-L1 발현율이 높다면 면역항암제를 먼저 사용하게 된다는 지적이다. 특히, 면역항암제는 급여까지 받을 수 있어 의료진들의 고민은 커질 수밖에 없다.


강 교수는 “개인적으로 PD-L1 발현율을 신뢰하지 않는다. EGFR이나 ALK 억제제처럼 BRAF 변이 환자도 표적치료제를 우선 선택할 것”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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