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환경운동가 조명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서 ‘소신’ ‘도덕성’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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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가 조명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서 ‘소신’ ‘도덕성’ 질타

설훈 의원 등 여당 의원 “소신 있게 답하라”
기사입력 2018.10.2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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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노동위원회 김학용 위원장(자유한국당)은 “후보자의 주택 매도·매수시 발생한 세금 납부증명서, 강의나 위원회 활동 중 발생한 수익에 대한 종합소득세 납부 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인사청문회를 마칠 수 있다”고 강하게 압박했다.

 

 

이장우 의원 등 야당 의원 “거짓말하는 장관 국민 못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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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학자이면서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 온 조명래 환경부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소신 없음’과 ‘도덕성 부족’을 지적받았다.


단국대 도시지역계획학과 교수 시절부터 주요 환경 사안에 목소리를 내 온 조 후보자는 환경운동 진영의 논리를 대변하는 대표적인 학자였다.


지난 23일 열린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여당은 ‘소신 부족’을, 야당은 ‘도덕성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설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야당 의원이 조 후보자의 전과 이력을 문제 삼자 “사법부도 절대 진리는 아니고 엉터리 재판을 하고 있는데, 소신껏 하시길 다시 한 번 말한다”며 정책 질의를 했다.


여당인 한정애, 송옥주 의원 등은 환경 정책에 대한 질의를 진행했지만 야당인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 후보자의 개인 이력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 이장우 의원은 일부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조 후보자를 질타하며 강하게 몰아붙였다.


강효상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7가지 인사 원칙이 있는데 (조 후보자는) 위장 전입, 세금 탈루, 부동산 투기 부분이 깨끗하게 소명되지 못하고 있다”며 “(조 후보자가) 부동산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는데 청문위원들은 이를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위장전입 지적에 애매한 대답을 한 조 후보자를 질타한 이장우 의원은 “국민 앞에서 거짓말하는 장관을 어떻게 임명하겠냐”며 “아들 (위장 전입) 문제도 한국 교육에 적응을 못해 강북에서 강남으로 옮겼다는 해명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강북에서 학교를 다니던 아들이 강남으로 옮기게 된 이유로 △학교 폭력 △체벌 △학교 부적응 △집과 가까운 거리 등을 들었다.


그러자 이 의원은 “한국 교육과 달라 강남으로 갔다는데 초등학교 6학년인 (조 후보자 아들이) 위장전입을 했다는 것이 말이 되는 답변이냐”고 질타했다.


이상돈·이정미 의원도 "주요 환경 정책에 소신 확인할 수 없어 우려스럽다"

 

여기에 환경노동위원회 김학용 위원장(자유한국당)도 “후보자의 주택 매도·매수시 발생한 세금 납부증명서, 강의나 위원회 활동 중 발생한 수익에 대한 종합소득세 납부 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고 자료 제출을 촉구했다.


보다 못한 바른미래당 이상돈 의원과 정의당 이정미 의원도 조 후보자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상돈 의원은 “답답한 심정을 숨기기 어렵다”고 질의를 시작하며 “(조 후보자는)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발언을 하기 보다는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정치 철학에 부응하는 발언을 해야 하는데 너무 자신없는 대답이 의아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새만금, 흑산도공항 문제도 호남 정서가 있지만, 전임 김은경 장관은 이에 구해 받지 않고 소신있는 말을 했는데 (조 후보자에게) 이런 모습을 볼 수 없어 굉장히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정책 질의에 조 후보자가 “장관이 된 후 살펴보겠다”는 애매한 답변으로 일관하자 이정미 의원은 목소리를 높이며 강하게 불만을 제기했다.


이정미 의원은 “새만금 등 중대한 환경 문제에 (조 후보자가)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환경 정책에 대한 답변도 불분명하고 (개인) 자료도 죄송하다면 우리가 어떻게 장관 자격을 판단하겠냐”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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