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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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환자가 메르스 증상 소실에 따라 2회 메르스 검사에서도 최종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병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진다. 또한 지난 20일 2차 검사를 실시한 밀접접촉자 전원도 격리를 해제할 예정이다. 사진은 메르스 환자가 입원했던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병동.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메르스 확진환자가 메르스 증상 소실에 따라 2회 메르스 검사에서도 최종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병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진다. 또한 지난 20일 2차 검사를 실시한 밀접접촉자 전원도 격리를 해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격리 중인 밀접접촉자 21명에 대해서 20일 메르스 2차 검사를 실시하고 잠복기 14일이 경과하는 22일 0시 격리를 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일상접촉자 399명에 대한 능동형 감시 역시 같은 시각 종료할 예정이다.


밀접접촉자의 메르스 2차 검사 결과가 전원 음성으로 확인될 경우, 질병관리본부는 자체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여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평가할 예정이다.


한편, 메르스로 인한 정부의 입원·격리 조치에 잘 따라준 환자와 밀접접촉자에게는 치료입원비, 생활지원비 및 심리지원을 제공된다.


치료입원비의 경우 환자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생활지원비는 2015년 메르스 지원시와 동일하게 긴급복지 생계지원금액을 지급한다.


격리로 인하여 힘들어하는 밀접접촉자와 가족에게는 국가트라우마센터,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한 심리상담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격리조치 중인 21명의 밀접접촉자와 399명의 일상접촉자, 보건당국의 방역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국민, 환자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한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메르스 유입상황이 종료되는 날까지 추가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번 메르스 대응 과정 중에 나타난 미흡한 부분은 평가·점검하여 메르스 대응체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은 잠복기 기간 동안, 확진환자의 밀접‧일상접촉자는 보건당국의 모니터링에 협조해 줄 것을 부탁드리고, 발열, 기침, 숨가쁨 등 메르스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말고 반드시 1339 또는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료기관 종사자에게는 호흡기 질환자 내원시 내국인은 DUR을 적극 활용하고, 외국인은 문진 등을 통해 중동 여행력을 확인하여, 메르스가 의심될 경우 해당 지역 보건소나 1339로 신고하고, 의료기관 감염관리 강화에 협조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국민들께는 추석연휴 기간 중 중동국가 방문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여행 중 농장방문 자제, 낙타 접촉 및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와 생낙타유 섭취 금지, 진료 목적 이외의 현지 의료기관 방문 자제 등 메르스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입국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는 등 검역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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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밀접접촉자 21명 격리 해제...22일 0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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