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MSD는 DPP-4 억제제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관련 CompoSIT-R 임상 연구 결과가 7월 18일 국제학술지 ‘당뇨병, 비만 그리고 대사’에 게재 됐다고 발표했다.
 
CompoSIT-R 임상 연구 결과, 메트포르민(1일 1500mg 이상) 단독 또는 설폰요소제와의 병용 요법만으로 혈당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경증 신기능 장애 동반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 투여 시 대비 자누비아(1일 100mg)의 혈당 강하 효과의 우월성이 입증됐다.
 
CompoSIT-R 임상 시험은 메트포르민 단독 또는 설폰요소제와의 병용 요법만으로 혈당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경증 신기능 장애 동반 제2형 당뇨병 환자 614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 활성 대조군 방식으로 실시됐다.
 
연구 결과, 투여 24주 시점에 자누비아 추가 투여 군(n=307)에서 기저치로부터 당화혈색소(A1C) 수치 변화는 0.51% 감소로, SGLT-2 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 추가 투여 군(n=306)의 0.36% 감소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치 감소를 보였으며, 다파글리플로진 추가 투여 대비 자누비아 추가 투여의 혈당 강하 효과에 대한 비열등성 및 우월성 입증 조건을 충족시켰다.
 
또한 2차 평가 변수에 대해 자누비아 추가 투여 군의 43%(116/307명), 다파글리플로진 추가 투여 군의 27%(71/306명)가 미국당뇨병학회가 권고하는 당화혈색소 목표 수치인 7.0% 미만에 도달해, 자누비아 추가 투여 군에서 당화혈색소 목표 수치에 도달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에 지정된 식후 2시간 혈당 분석에 있어 두 군 간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으며, 기저치로부터 공복 혈당 수치는 자누비아 추가 투여 군과 다파글리플로진 추가 투여 군에서 각각 0.9 mmol/L 감소했다.
 
한국MSD PC 사업부 오소윤 전무는 “자누비아에 대한 임상 연구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로 경증 신장애 동반 제2형 당뇨병 환자 치료 시 자누비아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이 제2형 당뇨병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환자 치료에 유용한 자누비아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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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 자누비아 CompoSIT-R임상 시험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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