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영상] 술 취한 환자, 구미 차병원 응급실 인턴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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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술 취한 환자, 구미 차병원 응급실 인턴 폭행

피해 의료진, 두피동맥 파열로 전치 3주 상해 입어
기사입력 2018.08.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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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출동해 술 취한 20대 남성 연행

[현대건강신문] 주취자의 응급실 폭행사건이 이번에는 경북 구미에서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새벽 4시경 경북 구미 소재 구미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전공의 김 모 씨를 철제 소재의 혈액 샘플 트레이로 가격, 동맥파열로 전치 3주의 상해를 입는 사건이 일어났다.

가해자는 사건 전부터 응급센터의 바닥에 침을 뱉고 웃통을 벗는 등 난동을 부리고 있었으며, 전공의는 가해자에게 처치를 하다가 의료 정보 작성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때 갑자기 가해자가 전공의의 뒤로 다가와 철제 트레이로 정수리 부위를 내리쳤다. 

현재 김 모 전공의는 심한 출혈과 뇌진탕에 의한 어지럼증을 호소해 구미차병원 신경외과에 입원한 상태이며,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가해자는 폭력행사를 한 뒤 병원 로비 쪽으로 가 배회하던 중 또 다른 입원환자를 공격하려 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제지로 연행됐다.

이 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인 최승필 교수는 “경찰 출동이 10초만 늦었어도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했을 것이다. 경찰도 가해자로부터 위협을 느껴 테이저건을 겨냥하면서 수갑을 채웠다. 현재 피해 전공의의 출혈이 심해 치료에 집중하고 있으며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형사 처벌이 반드시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의료기관 폭력 근절을 위해 의료계가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와중에도 달라지지 않고 있다”며 “정부의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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