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과천 도심 내에 21년간 방치된 우정병원이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한다.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18일(수) 수도권의 대표적인 공사 중단 장기 방치 건축물인 과천시 우정병원 정비사업 기공식에 참석했다.

우정병원 건축물 내에서 열린 이날 기공식에는 국토교통부 제1차관, 지역구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한국토지주택공사 임원 등 100여 명의 각계 인사와 사업 관계자, 과천시민 등이 참석했다.

손 차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 21년간 과천시의 흉물로 불리던 우정병원이 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동주택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됐다.”라며, “우정병원 정비사업을 전국의 많은 지자체가 직접 찾아와서 보고 벤치마킹하는 모범 사례로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번 우정병원 정비사업의 성공적 착수를 계기로 전국에 산재해 있는 방치 건축물들에 대한 정비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과천시 우정병원을 방치 건축물 정비 1차 선도사업으로 선정(’15. 12.)한 후 실무협의체(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 과천시) 협의를 거쳐 ‘철거 후 공동주택 건립'으로 정비방향을 결정하였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관사로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정비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정비사업으로 오는 2021년 1월 준공 예정인 국민주택규모의 공동주택(약 170호)은 과천시민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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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병원, 방치 건축물 정비 모범 사례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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