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가로_사진.gif▲ 16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시간을 되돌려 놓는 감쪽같은 복원 기술에 진품, 가품을 귀신같이 구별해내고 여기에 더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운동화를 직접 만들기까지 한다는 신발 복원의 달인이 소개됐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아무리 비싸게 산 운동화나 구두라 할지라도, 빛바래고 해지면 버리기 마련이다. 이런 헌 신발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달인이 있다. 

16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시간을 되돌려 놓는 감쪽같은 복원 기술에 진품, 가품을 귀신같이 구별해내고 여기에 더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운동화를 직접 만들기까지 한다는 신발 복원의 달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충북 충주시 봉방동의 ‘(주)안앤리 슈케어’. 이곳의 자타공인 신발의 달인 통하는 안재복(男 / 33세) 달인의 공방은 매일 전국에서 몰려든 택배 상자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염색이 벗겨지거나 망가진 신발을 말끔하게 수선해주는 달인의 기술력은 이미 독보적인 수준으로 정평이 나있다.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운동화부터, 30년 전 출시된 한정 운동화까지, 그 어떤 것을 가져오든 처음 그 모습 그대로 재탄생시킨다. 

더욱 놀라운 것은 복원 과정에 사용되는 모든 약품은 직접 개발한 천연재료를 사용한다는 것. 신발의 재질에 따라 바나나, 사과, 막걸리 등 천연재료를 배합해 사용하는데 정말 놀랍게도 방금 산 새 신발처럼 완벽하게 복원된다. 

뿐만 아니라 진품, 가품 구별하는 방법을 연구, 전문가조차 구별하지 못하는 고난위도의 제품도 테이프, 휴대폰 후레시 등을 활용해 단번에 귀신같이 감별해 낸다. 

어린 시절, 신발이 갖고 싶었지만 돈이 없었기에 무작정 신발 공부부터 했다는 안재복 달인은 부족한 용돈을 모아서 중고 신발을 산 뒤에 수선하여 신다보니 지금의 경지에 이르게 됐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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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운동화 복원 달인...변색된 신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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