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CIS 6개국, 국소마취제 · 안구건조증치료제 71억원 규모 공급 계약 체결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휴온스가 글로벌 수출시장 확대 전략 차원에서 자사의 주력 품목인 ‘휴톡스주’와 ‘리도카인주사제’, ‘클레이셔’ 등을 필두로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의 제약·에스테틱 시장에 대한 본격 공략에 나선다.

휴온스는 풍부한 인구와 자원을 바탕으로 중상위층의 소비력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러시아와 CIS 지역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지난 2015년 ‘메디코뷰티스’社와 ‘엘라비에’ 필러의 러시아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해부터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신규 업체들과 수출 계약에 대한 협의를 적극적으로 진행하여 러시아 및 CIS 지역의 제약·에스테틱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왔다.

먼저 러시아에서는 현지 에스테틱 전문 기업인 ‘인스티튜트오브뷰티 피지(Institute of Beauty FIJIE)’社와 6년간 약 146억원 규모의 ‘휴톡스주(HU-014)’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휴온스는 내년 상반기 ‘휴톡스주’의 국내 출시 이후 ‘인스티튜트오브뷰티 피지’社를 통해 현지 임상과 품목 허가를 추진해, 오는 2022년부터 러시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휴온스는 CIS 지역의 현지 수입 의약품 유통 전문 기업인 ‘DMI 파마슈티컬 (DMI Pharmaceutical)社’와 휴온스의 주력 품목인 치과용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 주사제’, ‘아티카인주사제’, 안구건조증치료제 ‘클레이셔’에 대해5년간 71억원 규모 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휴온스는 ‘DMI 파마슈티컬’社를 통해 ‘염산리도카인에피네프린주 (1:8만)’, ‘아티카인 에피네프린주(1:10만)’, ‘클레이셔’의 현지 품목 허가를 취득할 예정이며, 2020년 부터 조지아 · 아제르바이잔 · 키르기스스탄 · 우즈베키스탄 등 CIS 6개국에 국소 마취제 및 안구건조증치료제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CIS지역의 현지 안구건조증 처방 분야에서는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만 진출해 있는 상황으로,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의 개량신약인 ‘클레이셔’의 경쟁력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클레이셔’는 휴온스의 나노기술이 적용되어 기존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 보다 입자 크기가 작고 균질하며, 상분리가 일어나지 않아 사용 전에 흔들어 섞을 필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러시아와 CIS 지역은 에스테틱 시장뿐만 아니라 전체 제약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 앞으로도 현지에서 시장 경쟁력이 높은 품목들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추가 공급 계약을 성사시킴으로써 수출 시장 확대를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파미셀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AMI’ 국제학술지 통해 치료효과 재확인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파미셀의 급성심근경색 줄기세포치료제 ‘Cellgram-AMI(셀그램-에이엠아이)’에 대한 치료효과가 국제 학술지를 통해 재확인됐다.
 
2012년 1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순천 성가롤로병원에서 해당 의약품을 투여받은 급성심근경색 환자 26명을 대상으로 추적관찰조사를 진행한 결과가 국제학술지인 ‘Cardiovascular Drugs and Therapy’ 최신호(2018.06.28 온라인 게재)에 게재되었다.
 
연구를 진행한 순천 성가롤로병원 순환기내과 조장현 박사는 “급성심근경색 후 24시간 내에 재관류된 환자 2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SPECT 검사를 통해 중간엽줄기세포치료제(셀그램-AMI) 투여군(14명)이 대조군(12명)에 비해 좌심실구혈률(심장의 펌프능력)의 개선율이 유의한 차이로 더 많이 증가하였음을 확인하였다”고 말했으며 “심초음파 결과를 통해 우수한 좌심실구혈률 개선 효과가 12개월까지도 유지됨을 확인하였다”고 말했다.
 
이는 기존에 보고된(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2014;29:23-31) 바와 유사한 수준으로 셀그램-AMI를 투여받은 환자에게서 유의한 부작용 없이 좌심실구혈률이 개선됨을 확인한 것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보통 임상시험을 주도하는 대학병원이 아니라 600병상 규모의 2차 의료기관 현장에서 셀그램-AMI가 사용되면서 도출된 긍정적인 결과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김현수 대표는 “일반 대형 종합병원의 임상 현장에서 진행된 4년 간의 조사를 바탕으로 셀그램-AMI의 효능과 안전성을 재차 확인했다는 것은 셀그램-AMI 치료가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으며 “2011년 승인 이후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며 그 효능을 재차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심장기능 저하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필수적으로 처방하는 치료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 IPO 준비 가속화...기술특례상장 추진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에스바이오메딕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전체 상환전환 우선주 및 전환사채를 보통주로 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면서 상장예비심사 신청 전에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전체 보통주의 36% 규모인 85만 여 주가 전환되었다. 앞서 주관사를 대우증권에서 한국투자증권으로 바꾼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이를 계기로 상장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빠른 시일 내에 통일주권도 발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제약, 바이오 업계에 조금씩 영향력을 넓혔다. 지난 5월 에스바이오메딕스가 개발 중인 파킨슨병 세포치료제가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로 선정됐고, 세포체료제 생산기술은 미국에 이어 EU 특허에 등록되기도 했다. 동국제약과는 세포치료제의 공동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하였다.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준비도 진행되고 있다. 기술특례상장은 유망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코스닥 시장을 지원하는 제도다. 다양한 심사과정을 거치지만 기술성 평가가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핵심 분야인 척수손상 치료제를 시작으로 3D 중증하지허혈 치료제, 3D 주름개선 치료제 등을 통해 기술성 평가에 나설 계획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 관계자는 “보통주 전환은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성장성과 상장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며 “앞으로 진행될 기술성 평가도 세포치료제 관련 국가과제에 선정되는 등 인정받은 기술력을 통해 차질 없이 진행하여 빠른 시일 내에 상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큐어, 최종 청약경쟁률 331.42대 1...12일 코스닥 상장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패치제 연구개발 전문 제약회사 아이큐어의 공모주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이 331.42대 1로 집계됐다.

아이큐어의 대표 주관사 키움증권은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실시된 일반 공모 결과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240,000주에 대해 총 79,541,150주의 청약이 몰렸다고 6일 밝혔다.청약 증거금은 총 25,851억원을 기록했다.

아이큐어는 지난달 28~29일에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가(44,000원~55,000원)의 상단 초과인 65,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밴드 상관 초과에서 공모가가 결정된 후 청약 증거금 또한 총 25,851억원에 육박하면서 아이큐어의 IPO 공모는 성황리에 막을 내리게 됐다.

SK증권의 나승두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현재 임상이 진행 중인 치매치료 패치제 등의 판매 허가 이후에 제약/바이오 개량신약 전문업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아이큐어의 성장성에 대해 분석한 바 있다.

아이큐어의 납입기일인 9일 미배정 물량에 대한 납입이 끝나면 모든 공모절차를 완료하고 이달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아이큐어 최영권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더 큰 도약을 이뤄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벨리노랩,상장전 프리 IPO 투자유치추진
연내 상장 예비심사청구 목표로 코스닥 상장 본격 준비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미국의 안과 질환 전문 생명공학 바이오기업인 아벨리노랩이 상장전 투자유치(프리 IPO)를 추진하면서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아벨리노랩은 2008년 세계 최초로 각막이상증 유전자 돌연변이를 진단하며,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개발하고 상용화시킨 미국 바이오 기업이다.올해 1월 삼성증권을 상장 대표주관사로 선정했으며, 공동주관사를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공동주관사 선정 완료 후 연내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목표로 기술성평가 등 세부일정조율을 위한 실무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벨리노랩은 5가지 각막이상증에 관한 유전자 돌연변이 보유 여부를 검사하는 ‘아벨리노랩 유니버셜테스트’에 이어 지난해부터 ‘아벨리노랩 KC테스트’를 출시하여 현재 전세계 50개국에 공급되고 있다.각막이상증은라식∙라섹수술이본격화되면서급증한질병으로각막중심부에흰반점이생기면서시력이저하되는유전질환이다.아벨리노랩의각막이상증유전자검사를통해확인하면서 라식∙라섹수술도입초기에느꼈던부작용에대한불안함과불확실성이사라지고있는추세다.

지난 해에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을 이용하여세계최초로 각막이상증 유전자치료제 효과를 동물실험에서 입증하며 국제학술지 ‘Nature’와 ‘Scientific Reports’에 연구결과를 게재했다. 현재 각막이상증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벨리노랩 관계자는 “이번 상장전 투자유치(프리 IPO)는 올 하반기 중 미국 FDA에 신약개발(IND) 신청과 글로벌 동시임상을 진행하기 위한 것”이라며“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아벨리노랩은 차세대 유전자치료로주목받고 있는 크리스퍼 기술(CRISPR/Cas9)기반 기업으로 타 유전병 치료까지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 기술을 가지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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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업계 소식...휴온스, 러시아·CIS 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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