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가로_사진2.gif▲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수단 텐덜티(Tendalti) 지역 아가비쉬(Agabish) 마을 인근에서 지하수 굴착공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달 25일 지하 220m 이상에서 사람이 음용하기에 안전한 수질의 지하수를 발견했다.
 
가로_사진.gif▲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수단 텐덜티(Tendalti) 지역 아가비쉬(Agabish) 마을 인근에서 지하수 굴착공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달 25일 지하 220m 이상에서 사람이 음용하기에 안전한 수질의 지하수를 발견했다.
 

건협 채종일 회장 “남은 몇 개월간 본 사업 성공 위해 노력”

[현대건강신문]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는 2016년~ 2018년까지 3년 동안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정부간 무상원조지원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수단 주혈흡충 및 소외열대질환(NTD) 퇴치사업’의 일환으로 수단 텐덜티(Tendalti) 지역 아가비쉬(Agabish) 마을 인근에서 지하수 굴착공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달 25일 지하 220m 이상에서 사람이 음용하기에 안전한 수질의 지하수를 발견했다.

사업지역인 백나일州(White Nile State) 및 나일강 유역을 중심으로 만연하고 있는 주혈흡충증(Schistosomiasis)은 세계적으로 약 2억 5천만명이 감염되어 있는 소외열대질환으로, 강물, 호수 및 관개수로 등에 서식하는 주혈흡충 유충이 오염된 물에 접촉한 사람의 피부를 뚫고 침입, 감염을 일으키게 된다.

이에 KOICA는 물 문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통합적인 ‘물 중기전략’을 수립하여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열악한 식수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KOICA의 지원을 통하여 제1, 2차 사업기간 동안 백나일 강물을 식수로 공급해주는 정수시설을 6개를 건립해, 2017년 수단 전역에 콜레라가 만연한 시기에도 정수시설 건립지역 인근 마을에서는 콜레라 등 감염성질환으로 사망한 사례가 없었다.

2018년에도 알 자발레인(Al Jabalain)등 4개 지역 5개 마을(수혜자수 16,900명)에 강물을 이용한 정수시설 3개와 지하 200m 이상을 굴착하는 지하수 시설 2개를 건설 중에 있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삶에 필수불가결한 물을 얻기 위해 매일같이 어린 소녀 및 여성들이 큰 노동력을 할애해야 하는 상황을 개선함으로써 감염성 질환 예방으로부터 건강권을 확보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남은 몇 개월간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어 우리 협회가 소외열대성질환의 국제개발협력 전문기관으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외교부 빈곤퇴치기여금 및 KOICA 정부간 무상원조지원사업으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3차에 거쳐 동아프리카 수단에서 주혈흡충 및 소외열대질환(NTD)퇴치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중에 있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건협, 수단 사막서 생명수 찾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