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가로_사진.gif▲ 대상포진이란 어렸을 때 앓았던 수두를 일으켰던 수두 바이러스가 없어지지 않고, 특정 신경 속에 오랫동안 숨어 있다가 우리 몸의 저항력이 약해질 때, 다시 활동을 시작하면서 그 신경에 손상을 줘 통증과 이상감각을 일으키고, 그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에 발진, 수포 등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면역력 향상에 규칙적인 운동, 생활습관 도움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여름철 발생 많이 발생하는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 생활습관 등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대상포진이란 어렸을 때 앓았던 수두를 일으켰던 수두 바이러스가 없어지지 않고, 특정 신경 속에 오랫동안 숨어 있다가 우리 몸의 저항력이 약해질 때, 다시 활동을 시작하면서 그 신경에 손상을 줘 통증과 이상감각을 일으키고, 그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에 발진, 수포 등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 발생한 대상포진 환자 중 7월에 161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8월 158명, 9월 157명 순으로 나타났다. 2009년에도 7~9월 기간에 환자가 많이 발생하였다.

대상포진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09년 45만명에서 2014년 64만명으로 연평균 7.3%증가하였으며, 여성은 7.9%, 남성은 6.4%증가로 여성 환자의 증가율이 높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강연승 교수는 ‘대상포진’ 환자가 7~9월에 많은 이유에 대해서 “여름에 발생 빈도가 높다는 보고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자외선과 관련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며 “반대로 춥고 건조한 겨울과 봄에 발생빈도가 높다는 보고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보고는 계절과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강연승 교수는 ‘대상포진’ 환자 중 여성과 중장년층에서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어렸을 때 수두를 앓았던 사람의 몸에 남아있던 바이러스가 이 질환을 일으킨다”며 “따라서, 몸이 약해지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진 환자나, 심하게 피곤한 사람에게서 대상포진이 잘 생기는데, 특히 나이가 많고, 면역기능이 떨어진 환자일수록 대상포진 후 신경통 또한 잘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대상포진이 발생하면 피부에 발진 수포 등이 나타나기 며칠 전부터 심한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다른 질환으로 오인되기 쉽다. 

편측성의 띠모양으로 나타나는 피부발진과 통증이 주요 증상이고, 특정 척수 신경절의 재발감염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 때문에 국소적인 증상을 보이며, 해당 척수 신경절의 피부 발진과 통증이 주요 증상이다. 

피부 병변은 2주에서 4주가 되면 흉터나 색소 침착을 남기고 치유된다. 

그러나 통증은 신경손상과 중추신경의 변화에 의해 점점 심해지게 된다. 예리하고, 찌르는 듯한, 전기가 오는 듯한, 화끈거리는 듯한,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옷깃만 스쳐도 통증이 생기는 이질통 등의 신경병성 양상의 통증이 나타난다.

대상포진에 의한 피부 병변은 약물치료를 하면 대부분 2-3 주 안에 치유 된다. 

그러나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발생하면 치료가 잘되지 않으며 심한 통증으로 잠을 잘 수 없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가 될 수 있다. 

따라서, 급성통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만성통증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한 약물치료와 신경차단 요법을 함께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이러한 통증치료를 빨리 시작할수록 그 효과가 뛰어나다.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 생활습관 등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극심한 스트레스, 체력저하, 과로, 만성피로 등의 요인이 원인이 되기에 이를 피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대상포진 예방 백신이 도움 될 수도 있다. 재발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악성종양이 있거나 면역기능이 심하게 저하된 환자에서는 아주 가끔 재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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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많은 대상포진, 예방 위해 면역력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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