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가로_사진.gif▲ 메트포르민과 글리메피리드 2제 병용요법에도 목표 혈당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들에게 테네리글립틴이 혈당강하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메트포르민과 글리메피리드 2제 병용요법에도 목표 혈당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들에게 테네리글립틴이 혈당강하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독은 지난 5월 2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 61차 일본 당뇨병학회에서 ‘테넬리아 3제 병용요법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테넬리아 3제 병용요법 연구’는 메트포르민과 글리메피리드 2제 병용요법에도 목표 혈당(HbA1c 7.0% 미만)에 도달하지 못한 제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테네리글립틴 20mg 또는 시타글립틴 100mg을 24주간 추가 투여 후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한 연구이다. 국내 25개 연구기관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 201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비열등성, 활성대조 방식으로 총 24주간 진행됐다.

연구 결과, 테네리글립틴 20mg 투약군과 시타글립틴 100mg 투약군에서 동등한 수준의 혈당 강하 효과가 나타났다.

24주간 테네리글립틴 3제 병용요법을 실시한 환자군에서는 평균 당화혈색소(HbA1c)가 기저치(Baseline) 대비 1.03% 감소했으며, 시타글립틴 3제 병용요법을 실시한 환자군에서는 평균 당화혈색소가 기저치 대비 1.02% 감소했다.

또한,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치 변화를 확인한 결과에서 테네리글립틴 20mg 투약군의 GLP-1 수치 증가폭이 시타글립틴 100mg 투약군보다 3.41pM 높게 나타났다.

24주간 테네리글립틴 3제 병용요법을 실시한 환자군에서 GLP-1 수치가 9.30pM 증가했으며 시타글립틴 3제 병용요법을 실시한 환자군에서는 GLP-1 수치가 5.89pM 증가했다.

DPP-4 억제제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낮춰주는 GLP-1의 분해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GLP-1의 혈중 농도가 상승하면 인슐린 분비 기능이 개선돼 혈당 강하에 도움이 된다.

일본 당뇨병학회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한 분당제생병원 당뇨내분비내과 김용현 과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테네리글립틴이 시타글립틴과 동등한 수준(평균 당화혈색소 1.0% 이상)의 혈당강하 효과가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테네리글립틴은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모든 신장애 환자에게 용법, 용량 조절 없이 처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테넬리아는 최근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DPP-4 억제제이다. 임상연구를 통해 제 2형 당뇨병 환자 10명 중 7명을 목표 혈당에 도달하며 하루 한 번 복용으로 저녁 식후 혈당까지 지속적으로 조절함을 확인했다. 테넬리아는 모든 신장애 환자에게 용법, 용량 조절 없이 처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고유의 구조적인 특성과 약 24시간의 반감기로 강력한 DPP-4 억제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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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리글립틴, 우수한 혈당강화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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