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세로_사진.gif▲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성우 신임 원장(재활의학과)은 지난 29일 취임 이후 기자들과 처음으로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건강보험 모델병원’ 임을 강조했다.
 

“보험자 모델병원 역할하며 투명 경영·합리적 보상으로 행복한 일터 조성”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적정진료를 제공해 국민들에게 인정받고 투명 경영·합리적 보상으로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성우 신임 원장(재활의학과)은 지난 29일 취임 이후 기자들과 처음으로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건강보험 모델병원’ 임을 강조했다.

지난 20년간 일산병원서 진료를 해 온 김성우 원장은 “창립부터 지금까지 병원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고 지금도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범사업 등 굵직굵직한 정책을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표준 진료체계를 전파하며 환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모델병원이 되도록 의료 질 향상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말 부임한 뒤 ▲진료의 질 향상 ▲보험자 병원으로 역할 수행 ▲직원 모두가 행복한 직장 실현을 내세운 김 원장은 목표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700~850 병상의 비슷한 규모의 병원에 비해 외래환자가 21% 가량 많은 병원의 장점을 기반으로 중증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기반 확충에 나서 ▲장기이식센터 개소 ▲로봇수술센터 개소 ▲암센터 확대 진행 ▲인공관절센터 ▲심혈관센터 ▲재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일산병원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발맞춰 표준진료를 시행해 입원 시 건강보험 보장률이 79%(2017년 기준)에 달한다. 이는 다른 민간병원(2016년 기준)에 비해 10%가량 높은 수치다.

김 원장은 건강보험제도 정책을 위한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범사업 ▲호스피스 완화의료 건강보험수가 사업 ▲병문안 문화 개선 사업 ▲가정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시범사업 운영으로 피로감을 느낄 수 있는 직원들을 위해 ‘직원 복지’에도 신경 쓰겠다고 밝힌 김 원장은 “다른 민간병원과 확연히 다른 뿌리를 가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특성상 직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다른 병원과 다른 환경이 직원들에게 부담으로만 다가가지 않도록 보다 나은 근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규모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으로 인한 간호인력 피로감 누적 등 당면 과제를 해결하며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도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해 김 원장이 어떤 행보를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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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일산병원장 “환자도 직원도 만족감 느끼는 병원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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