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졸레어’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의 새로운 치료 옵션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졸레어’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의 새로운 치료 옵션

아주대병원 예영민 교수 "국내 만성 두드러기 유병률 증가, 질병 인식 확대해야“
기사입력 2018.05.30 21:01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세로확장_사진.gif▲ 아주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예영민 교수는 30일 서울스퀘어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졸레어 미디어클래스 강의를 통해 만성 두드러기 특징과 국내 유병률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두드러기는 전체 인구의 약 20%는 일생에 한 번은 경험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급성 두드러기는 식품, 약물, 감염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나타나며, 해당 원인이 소실되면 호전되는 경과를 보인다.

반면 만성 두드러기는 급성 두드러기와 달리 팽진이 6주 이상 거의 매일 나타나며 악화와 호전을 반복, 그 경과를 예측할 수 없다. 특히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70~80%에서는 각종 의학적인 조사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찾을 수가 없는데 이런 경우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SU, Chronic Spontaneous Urticaria)로 진단한다.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는 가려움증과 두드러기가 6주 이상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피부 면역 질환이다. 경과를 예측할 수 없어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데, 현재의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만성 두드러기, 스트레스와 수면장애로 삶의 질 떨어져

아주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예영민 교수는 30일  서울스퀘어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졸레어 미디어클래스 강의를 통해 만성 두드러기 특징과 국내 유병률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예 교수는 “만성 두드러기 유병률은 국내에서도 증가하고 있다. 2010~2014년 동안 만성 두드러기 전체 인구의 2.26%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성 두드러기는 급격한 온도변화와 스트레스, 긴장감, 만성피로 등으로 인해 악화될 수 있다. 가려움증과 통증 때문에 많은 환자가 강도 높은 스트레스와 수면장애를 겪는데 이러한 요인들이 질환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에 시달린다.

국내 3차 병원을 내원한 64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만성 두드러기의 평균 유병 기간은 3.76년으로 약 1~5년에 달했으며, 이 중 약 80%의 환자가 1년 이내 호전되지만, 10명 중 1명은 5년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 교수는 특히 “만성 두드러기 환자들은 통증과 가려움증 등으로 인한 수면 장애와 치료제에 대한 이상 반응, 혈관 부종이 동반되는 경우 얼굴이 붓고 입술이 부르트는 등 환자의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진다”며 “빠른 진단과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항히스타민제 요법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환자 ‘졸레어’ 필요

만성 두드러기의 치료는 1차적으로 항히스타민제를 처방 받는데 약 50% 이상의 환자에서 불충분한 효과를 보이고, 10명중 3명은 항히스타민제를 4배까지 늘려도 두드러기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 교수는 “국내에서 가장 흔히 처방되는 치료는 항히스타민제+스테로이드로 스테로이드 70.9%와 1세대 항히스타민제 49.7% 처방이 여전히 높다”며 “하지만 지난 1월 발표된 글로벌 만성 두드러기 가이드라인에서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 치료 후 효과가 없을 때 졸레어를 추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에 승인된 최초이자 유일한 생물학적 제제인 졸레어는 현재 유럽 등 80여개 국가에서 승인됐다. 한국에서는 2017년에 항히스타민제 요법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12세 이상의 성인 및 청소년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의 증상 조절을 위한 추가 요법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세계 주요 알레르기 관련 학회인 유럽 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EAACI), 글로벌 알레르기 및 천식 유럽 네트워크(GA2LEN), 유럽피부과포럼(EDF), 세계알레르기학회(WAO)가 발표한 새로운 만성 두드러기 가이드라인은 항히스타민제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두드러기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졸레어를 권고하고 있다.
<저작권자ⓒ현대건강신문 & hnews.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현대건강신문 (http://www.hnews.kr| 발행일 : 1995년 6월 2
우)02577   서울시 동대문구 무학로 44길 4-9 101호 / 발행·편집 박현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여경남
대표전화 : 02-2242-0757 / 광고문의 : 02-2243-7997 |  health@hnews.kr
Copyright ⓒ 1995 hnews.kr All right reserved.
현대건강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