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브로콜리 치매예방 효과 확인...설포라판 성분 뇌성장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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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치매예방 효과 확인...설포라판 성분 뇌성장 도와

설포라판, 브로콜리 비롯해 양배추, 콜리플라워 등 십자화과 채소에 많아
기사입력 2018.05.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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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_사진.gif▲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슈퍼푸드 중 하나인 브로콜리가 치매 예방에도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슈퍼푸드 중 하나인 브로콜리가 치매 예방에도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연구재단은 김지영 서울대 연구교수, 이기원 서울대 교수, 한정수 건국대 교수 연구팀은 브로콜리에 많은 설포라판이 치매를 일으키는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단백질의 대사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설포라판은 브로콜리, 양배추, 방울다다기양배추, 콜리플라워 등의 채소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으로, 자폐환자의 행동과 정신분열 환자의 기억력을 개선시키는 데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설포라판이 뇌 속 신경성장 인자의 생성을 유도해 뇌의 발달과 성장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도 연구팀에 의해 밝혀진 바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설포라판을 통한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 가능성을 제시했다.

우선 유전자변형으로 제작된 치매 쥐에게 두달동안 설포라판을 먹인 결과, 아밀로이드 베타 단량체는 60% 이상, 타우는 약 70~80% 제거됐다. 또 치매 쥐의 기억력 손상도 예방됐다.

연구팀에 의하면 설포라판을 섭취했을때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단량체 제거에 관여하는 CHIP 단백질이 유도되기 때문이다. 

CHIP 단백질은 세포의 단백질 접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아밀로이드-베타, 타우와 같이 잘못 접혀진 단백질의 대사에 기여해 치매나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에 영향을 미친다.

김 교수는 "이 연구는 천연물 유래 성분 설포라판이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치료의 중요한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베타와 타우를 제거할 수 있다는 효능을 확인한 것"이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설포라판을 알츠하이머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활용하기 위해서 치매 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중장기 대규모 무작위 조절 이중 맹검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국제학술지 몰레큘러 뉴트리션 & 푸드 리서치(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에 13일 논문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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