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이대목동병원 의료사고 잇따라...일주일치 약을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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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의료사고 잇따라...일주일치 약을 한 번에?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외부전문가와 노조를 포함한 혁신TF팀 구성 촉구
기사입력 2018.05.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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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jpg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신생아 중환자실 집단감염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이대목동병원에 또 다시 의료사고가 일어나 보건의료단체들이 부실한 의료시스템 전반에 대한 혁신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대목동병원은 관절염 통원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주 1회씩 8번 먹어야 할 약을 하루에 1번씩 8번 먹도록 처방했다. 환자 측은 처방을 그대로 따랐다가 코와 입에서 피를 토하고 머리가 빠지는 등의 부작용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은 성명서를 통해 이대목동병원의 의료사고 근절을 위한 혁신대책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대목동병원에서 또다시 의료사고가 발생한 것은 신생아 집단사망사고 이후 의료사고를 근절하기 위한 혁신대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단순히 병원 경영진 교체만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보건의료노조는 “노조측은 신생아 집단사망 사고 이후 지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감염을 포함한 각종 의료사고 위험요인과 부실한 병원운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의료시스템과 병원 운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혁신대책을 마련했다”며 “그러나 노조측이 마련한 혁신대책은 전혀 실행되지 않고 있고 논의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들은 이대목동병원 경영진은 잇따르는 의료사고 발생의 원인이 무엇인지 철저하게 조사하고, 의료시스템과 운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혁신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영진과 의료진 뿐만 아니라 외부전문가와 노조를 포함한 혁신TF팀을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보건의료노조는 “이대목동병원 경영진은 잇따른 의료사고로 인한 경영난을 해결하기 위해 직원들과 교수들의 임금을 체불하고 지급유예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며 “이대목동병원 경영진은 노조가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하여 마련한 혁신안을 적극 수용하여 의료사고 없는 안전한 병원을 만드는 것이 경영난 해결을 위한 근본대책임을 명심하고 혁신안 실행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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